[OSEN=알라이얀(카타르), 지형준 기자] 30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가 열렸다.사우디 알 불라이히가 대한민국 손흥민에게 비신사적인 행동을 보이고 있다. 2024.01.31 / jpnews.osen.co.kr |
[OSEN=알라이얀(카타르), 지형준 기자] 30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가 열렸다. 대한민국 황희찬이 멱살을 잡히고 있다. 2024.01.31 / jpnews.osen.co.kr |
[OSEN=알라이얀(카타르), 지형준 기자] |
[OSEN=알라이얀(카타르), 고성환 기자] 황희찬(28, 울버햄튼) 멱살을 잡더니 손흥민(32, 토트넘) 머리채까지 잡았다. 사우디아라비아 주장 알리 알불라이히(35, 알힐랄)가 몰상식한 행동을 펼쳤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31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대결에서 연장 120분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한국은 후반전 시작 33초 만에 압둘라 라디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9분 조규성(26, 미트윌란)의 극적인 대회 마수걸이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1-1로 돌입한 운명의 승부차기. 수문장 조현우가 펄펄 날았다. 그는 상대 3번 키커 사미 알나헤이와 4번 키커 압둘라흐만 가리브의 슈팅을 연달아 막아내며 한국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한국은 혈투 끝에 8개 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OSEN=알라이얀(카타르), 지형준 기자] 30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가 열렸다.대한민국 황희찬이 멱살을 잡혀 넘어진 후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2024.01.31 / jpnews.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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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와 별개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장면이 있었다. 바로 사우디의 주장이자 센터백 알불라이히가 보여준 최악의 비매너 행동.
알불라이히는 연장 전반 황희찬에게 프리킥을 내주자 화를 참지 못하고 황희찬 멱살을 잡았다. 그러더니 목을 조르며 그대로 밀쳐버렸다.
결국 황희찬은 뒤로 넘어졌고, 경기장 위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그럼에도 주심은 옐로카드조차 꺼내 들지 않았다.
[OSEN=알라이얀(카타르), 지형준 기자] 30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가 열렸다.대한민국 손흥민이 사우디선수들과 충돌을 웃으며 막고 있다. 2024.01.31 / jpnews.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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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불라이히의 몰상식한 행동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부심에게 무언가 항의하는 손흥민을 갑자기 밀쳤다. 심지어 그는 황당하다는 웃는 손흥민의 머리카락을 왼손으로 붙잡고 들어올리기까지 했다. 놀랍게도 알불라이히는 다시 한번 경고를 피했다.
'한국 주장' 손흥민은 알불라이히와 달랐다. 그는 봉변을 당하고도 감정을 잘 다스리면서 일을 그르치지 않았다.
손흥민은 이미 바레인전에서 경고를 한 장 받았다. 만약 이날 알불라이히와 신경전을 펼치다 옐로카드를 받았다면 경고 누적으로 8강전 출전이 불가능했다. 그 역시 이를 잘 알고 있는 만큼 흥분하지 않고, 단호하게 지적만 한 채 넘어갔다.
[OSEN=알라이얀(카타르), 지형준 기자] 한국이 '빛현우' 조현우(33, 울산 HD)의 신들린 선방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물리쳤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대결에서 연장 120분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승부차기에서4-2로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알 불라이히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01.31 / jpnews.osen.co.kr |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주장의 품격'이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그는 승부차기에서 승리한 뒤 알불라이히를 비롯한 사우디 선수들을 안아주며 위로를 건넸다. 실력에서도 매너에서도 알불라이히에게 압승을 거둔 손흥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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