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3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카타르 현장] 손흥민이 만들고 황희찬 극장골!!...한국, 8강서 호주와 1-1 무승부 → 연장 돌입(후반 종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박대성 기자]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아시안컵 8강에서 호주와 1-1 무승부를 거두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 나온 황희찬의 페널티킥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는 조규성이 섰으며 2선에는 황희찬과 손흥민, 이강인이 선택을 받았다. 아래에는 박용우와 황인범이 뒤를 받쳤다. 백4는 설영우와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으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호주는 4-3-3을 선택했다. 최전방에는 미첼 듀크와 크레익 굿윈, 마틴 보일이 섰다. 중원은 잭슨 어바인과 키아누 배커스, 코너 멧카프가 선택을 받았다. 백4는 아지즈 베히치와 해리 수타, 카이 롤스, 너세니얼 앳킨슨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매튜 라이언이 지켰다.

두 팀은 초반 탐색전을 펼쳤다. 2분에는 호주가 박스 바깥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공중볼을 활용한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한국의 수비에 막혔다. 2분 뒤에는 손흥민이 볼을 몰고 들어간 뒤, 왼쪽의 황희찬에게 패스했다. 황희찬은 곧바로 컷백을 내줬지만, 호주 수비에 막혔다.

한국은 전체적으로 볼 점유율을 늘려가며 호주를 공략했지만, 호주는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국의 공격을 무력화했다. 14분에는 김민재가 순간적으로 측면을 파고든 뒤, 크로스를 올렸다. 크로스는 라이언의 품에 안겼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8분에는 호주의 날카로운 슈팅이 나왔다. 박스 앞에서 볼을 받은 멧카프가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한국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19분에는 호주가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한국이 중원에서 볼을 뺏긴 후, 굿윈이 박스 안으로 파고들며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를 조현우가 쳐냈지만 골문 앞으로 달려들던 보일이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볼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고, 호주의 찬스는 무산됐다. 이어진 상황에서는 김영권이 황희찬을 향해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연결했다. 박스 안에서 볼을 받은 황희찬은 몰고 들어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31분에는 한국이 골망을 갈랐다. 이강인이 설영우를 향해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했다. 설영우는 곧바로 볼을 골문 앞에 있던 황희찬에게 넘겼고, 황희찬이 이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앞서 설영우가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골은 취소됐다.

한국은 전체적으로 경기를 주도하며 호주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결실을 맺지 못하며 균형을 깨지 못했다. 이번엔 보일이 박스 앞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볼이 제대로 맞지 않으며 골문을 벗어났다. 3분 뒤에는 멧커프의 중거리 슈팅이 나왔지만, 볼은 골문 위로 높게 벗어났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던 중, 호주가 선제골을 만들었다. 황인범의 패스 미스가 치명적이었다. 황인범의 패스를 끊어낸 호주는 박스 앞에서 간결한 플레이를 이어간 후, 박스 오른쪽에서 높은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크레익 굿윈이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한국의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좋았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두 팀의 전반전은 호주가 1-0 리드를 잡고 끝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박스 안에서 이강인의 슈팅이 나왔다. 하지만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으며 라이언의 정면으로 향했다.

8분에는 호주가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왼쪽에서 호주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왔고, 보일이 홀로 있는 상황에서 헤더를 시도했다. 이를 조현우가 막았지만, 세컨드 볼이 보일에게 다시 향했다. 보일은 재차 슈팅을 했지만, 이 슈팅도 조현우에게 막혔다. 이어진 발리 슈팅은 골문 위로 높이 떴다. 한국 입장에서는 천만 다행인 순간이었다.

한국은 계속해서 좌우 측면을 흔들며 호주의 빈 틈을 노렸다. 하지만 호주는 빈 틈을 보이지 않으며 완벽히 한국의 공격을 차단했다. 한국은 계속해서 측면 크로스를 활용해 호주의 골문을 노렸지만 호주의 수비가 너무 단단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결국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25분 조규성 대신 이재성을 투입하며 포메이션을 대폭 변화시켰다. 황희찬이 최전방으로 갔고, 손흥민이 왼쪽 측면으로 이동했다. 이재성은 중원에 위치했다.

27분에는 오히려 호주가 기회를 맞이했다. 박스 안에 있던 듀크가 스로인을 바로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다.하지만 이 볼은 조현우의 품에 안겼다.

34분에는 이재성이 적절한 침투로 1대1 찬스를 맞이하는 듯 했다. 하지만 라이언이 먼저 반응하며 이재성을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

오히려 38분 호주가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설영우의 패스를 끊어낸 호주는 빠른 역습을 전개했고, 이 과정에서 듀크의 크로스를 받아 골문 앞에서 헤더를 시도했다. 하지만 듀크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나며 호주가 추가골 찬스를 놓쳤다. 이후 클린스만 감독은 김태환 대신 양현준을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44분에는 손흥민이 힘을 내며 박스 안으로 파고들었다. 이후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라이언에게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고, 한국은 계속해서 호주를 몰아붙였다. 이후 한국은 계속해서 호주를 몰아붙였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홀로 볼을 몰고 들어갔고, 이 과정에서 호주의 반칙이 나왔다. 주심은 한국의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황희찬이 키커로 나섰다. 여기서 황희찬의 극장골이 폭발했다. 한국은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