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나와라! 요르단, 4강 리벤지 매치 성사!...'황희찬 동점골-손흥민 역전골' 한국, 호주에 2-1 역전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4강 상대는 요르단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에서 호주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4강으로 향한다.

한국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손흥민과 조규성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황희찬, 박용우, 황인범, 이강인이 중원을 형성한다. 4백은 설영우,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이 짝을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대기 명단에는 이기제, 김진수, 홍현석, 이재성, 송범근, 이순민, 정승현, 박진섭, 정우영, 오현규, 김지수, 양현준이 앉는다. 김주성, 문선민, 김승규는 명단 제외됐다.

호주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크레이그 굿윈, 미첼 듀크, 마틴 보일이 공격을 형성했고, 잭슨 어빈, 키아누 바쿠스, 코너 멧커프가 중원을 담당한다. 수비 라인에는 아지즈 베히치, 해리 수타, 카이 롤스, 너새니얼 앳킨슨이 출전했다. 골문은 매튜 라이언가 지켰다.

팽팽했던 전반의 흐름은 단 한 번의 미스로 균형이 깨졌다. 전반 41분 황인범이 패스 미스를 범했고, 결국 굿윈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한국은 전반에 단 한차례의 슈팅도 때리지 못하며 고전했다. 후반전 클린스만 감독은 조규성을 대신해 이재성을 넣으며 공격 라인에 변화를 줬다.

결실을 맺었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얻어냈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황희찬이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스코어에 균형을 맞췄다. 결국 양 팀은 연장으로 향하게 됐다.

이번엔 황희찬이 반칙을 얻고 손흥민이 마무리했다. 연장 전반 14분 황희찬이 페널티 박스 발 밖에서 반칙을 얻어냈다. 손흥민이 프리킥 키커로 나서 그림과 같은 마무리를 보여주며 역전골을 작렬했다. 결국 한국은 2-1로 승리하며 4강에 오르게 됐다.

이로써 한국은 요르단과 리벤지 매치를 갖게 됐다. 요르단은 2일 오후 8시 30분 타지키스탄에 1-0으로 승리하며 4강에 먼저 안착했다. 양 팀은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차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한국은 손흥민의 PK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박용우의 자책골과 알나이마트가 역전골을 넣었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황인범의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 2-2로 극적으로 비긴 바 있다.

일주일 만에 양 팀이 다시 만난다. 한국과 요르단은 오는 7일 오전 0시 결승행을 걸고 단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