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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손흥민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토트넘 훗스퍼와 브라이튼은 1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토트넘(승점 44)은 5위, 브라이튼(승점 35)은 8위에 위치하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최전방은 티모 베르너,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가 책임진다. 미드필드에는 제임스 메디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파페 사르가 출격한다. 4백은 데스티니 우도지,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구성한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킨다.
로베르토 데 제브리 감독이 지휘하는 브라이튼도 4-3-3 포메이션이다. 쓰리톱 미토마 카오루, 대니 웰백, 파쿤도 부오나노테가 득점을 노린다. 중원에는 아담 랄라나, 빌리 길모어, 파스칼 그로스가 포진한다. 수비는 페르비스 에스투피냔, 루이스 덩크, 얀 폴 반 헤케, 타릭 램프티가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제이슨 스틸이 착용한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으로 손흥민, 2024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으로 파페 사르와 이브 비수마가 장기간 이탈했던 토트넘이 완전체로 거듭난다. 두 중원 자원에 이어 손흥민까지 무사히 돌아오는 것이 특히 고무적이다.
예상보다 침착히 위기를 넘겼다.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에서 맨체스터 시티(0-1 패)에 밀려 탈락한 것은 아쉽지만, 리그에서는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2-2 무), 22라운드 브렌트포드전(3-2 승), 22라운드 에버턴전(2-2 무) 동안 귀중한 승점을 쌓아 상위권 경쟁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브라이튼전 포인트는 역시 손흥민 출전 여부다. 영국 공영방송 'BBC' 소속이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높은 적중률로 이름을 날린 크리스 서튼이 24라운드 경기 결과를 예측했다. 토트넘이 브라이튼을 잡을 거란 전망이 나왔다.
서튼은 "아시안컵에서 탈락한 손흥민은 적어도 목요일부터 훈련하기로 되어 있다. 손흥민이 브라이튼전에 출전한다면, 토트넘에 있어 큰 힘이 될 것이다. 히샬리송 득점포가 계속되고 있고, 제임스 매디슨도 리듬을 찾기 시작했다. 문제는 브라이튼이 어떤 모습으로 나설지 모른다는 것이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이끄는 브라이튼은 홈에서 쉽게 토트넘을 제압했지만, 최근에는 일관성이 없는 모습이다. 무승부를 선택하고 싶은 유혹이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이 득점을 터뜨릴 방법을 찾을 것이고, 타이틀 레이스에 살아남을 것이라 말할 것이다"라며 토트넘 3-2 승을 예측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손흥민은 일단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아시안컵 동안 전 경기 풀타임을 소화한 만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배려한 셈. 반면 일본 국가대표 미토마는 선발로 출격한다. 손흥민 교체 투입이 이루어지면 '미니 한일전'이 성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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