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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 '스웨덴 원더키드', 손흥민과 함께 뛴다…"임대는 없다, 곧바로 1군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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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루카스 베리발(18)이 다음 시즌 토트넘에 합류할까. 1군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베리발이 여름 이적 시장의 첫 계약이 될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 그의 다음 행보도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베리발을 영입하기 위해 바르셀로나와 경쟁에서도 이겼다. 그의 잠재력은 어마어마하다. 토트넘은 그를 영입해서 기쁘다. 그의 발전을 관리하는 것이 그들의 책임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베리발은 어리다. 출전 시간을 많이 확보할 수 있는 구단을 찾아 임대를 떠나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토트넘의 생각은 다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리발을 지키기로 이미 결정했다"라며 "베리발 계약에 참여한 사람들은 모두 그가 1군에 들어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의 미드필더진에는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 올리버 스킵, 로드리고 벤탄쿠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버티고 있다. 호이비에르는 이적 가능성이 높다"라며 "토트넘은 베리발이 다른 곳으로 가는 것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훈련하고 경기에 나서는 것이 더 이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할 것이다. 그는 믿음에 보답하고 정체되지 않기 위해 힘을 쏟아야 한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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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국적의 미드필더 베리발은 최근 빅 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2006년생의 어린 나이에 1군 데뷔를 넘어 스웨덴 국가대표팀까지도 승선했다. 지난해 10월 영국 매체 '가디언'은 2006년에 태어난 전 세계 유망주 중 한 명으로 베르발을 선정했다.

베리발은 지난 시즌 리그 25경기에 나서 2골과 1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중앙 미드필더인 베리발은 186cm라는 큰 신장에도 빠른 속도를 갖췄다. 여기에 잘생긴 외모로 스타성까지 갖춘 유망주다.

본인의 재능을 인정받은 베리발은 작년 말부터 빅 클럽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인터 밀란,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유벤투스 등이 베리발의 행보를 주시했다. 그러던 중 바르셀로나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점쳐졌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베리발이 바르셀로나 이적을 수락했다”라고 알렸다. 그러나 토트넘이 빠르게 영입에 나서면서 계약까지 체결했다. 스웨덴 대표팀에서 함께 뛰고 있는 데얀 쿨루셉스키가 계약에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베리발은 "세계 최고의 리그인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건 항상 나의 꿈이었다. 훌륭감 감독님과 정말 배고프고, 젊은 팀인 토트넘에서 축구를 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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