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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박수홍 측 “천륜 끊게 만든 형수→악플러, 끝까지 법적 책임 물을 것”(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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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횡령 혐의를 둘러싼 친형과의 싸움에 대해 입장을 밝히며, 명예훼손을 한 형수와 끝까지 법정싸움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14일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존재 측은 선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수홍 측은 “피고가 죗값을 치르고 진심으로 뉘우치길 바라는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도 “양형에 대해서는 여전히 다퉈야 할 부분이 많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검찰 측에 강력한 항소 의지를 전달하는 바”라고 밝혔다.

매일경제

방송인 박수홍이 횡령 혐의를 둘러싼 친형과의 싸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사진=천정환 기자


아울러 박수홍은 이번 판결을 기점으로, 그동안 박수홍을 둘러싼 숱한 허위사실을 바로잡고, 이를 무분별하게 유포한 이들에 대해 계속적인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고 김용호에게 허위사실을 제보해 악의적인 거짓방송을 사주하고, 지인을 통해 허위 악성댓글을 유포하여 극심한 고통을 주고 천륜까지 끊게 만든 형수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그 허위사실을 무차별적으로 옮긴 수많은 악플러, 유튜버들과 긴 싸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형수는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며, 그동안 취합한 자료와 증거를 바탕으로 허위 유튜버와 악플러들에 대한 소송도 진행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 심리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14일 선고공판을 열었다. 박수홍 친형 부부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친형 박진홍은 징역 2년을, 형수 이씨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 다음은 박수홍 1심 선고 관련 입장문
매일경제

방송인 박수홍이 1심 선고 이후 입장을 전했다. 사진=박수홍 SNS


안녕하세요.

박수홍씨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존재입니다.

14일 박수홍씨 친형 내외의 1심 판결에 대해 많은 언론사 기자님들의 입장 확인 요청에 있어 이에 다음과 같이 전달드립니다.

먼저 박수홍씨는 자신의 개인사로 많은 분들께 우려와 걱정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스러운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1심 재판을 통해 친형인 박진홍 씨는 명백히 죄가 있다는 것이 입증됐습니다. 아울러 이는 그동안 박수홍씨의 피해 호소가 정당했으며, 사법부가 직접 이를 인정한 판결이라 볼 수 있습니다.

1심 선고 결과로 지난 3년 간 법의 판단을 기다리면서 많은 인고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박수홍씨의 아픔을 모두 씻을 수는 없지만, 피고가 죗값을 치르고 진심으로 뉘우치길 바라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형에 대해서는 여전히 다퉈야 할 부분이 많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검찰 측에 강력한 항소 의지를 전달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박수홍씨는 이번 판결을 기점으로, 그동안 박수홍씨를 둘러싼 숱한 허위사실을 바로잡고, 이를 무분별하게 유포한 이들에 대해 계속적인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특히 박수홍씨의 인생을 파멸시키기 위해 고 김용호에게 허위사실을 제보해 악의적인 거짓방송을 사주하고, 지인을 통해 허위 악성댓글을 유포하여 극심한 고통을 주고 천륜까지 끊게 만든 형수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그 허위사실을 무차별적으로 옮긴 수 많은 악플러, 유튜버들과 긴 싸움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현재 형수는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며, 그동안 취합한 자료와 증거를 바탕으로 허위 유튜버와 악플러들에 대한 소송도 진행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박수홍씨는 끝까지 진실을 밝히고 거짓에 대한 단죄가 이뤄지는 것이야말로 그동안 박수홍씨를 응원하고 걱정해주신 분들께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수홍씨는 다시는 그와 같은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며, 누군가의 고통을 양분삼아 기생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이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감사합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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