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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파트너로 데려온다…'PL 최고 윙어 등극' 영입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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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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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페드루 네투(23‧울버햄튼)를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프리미어리그 복수 구단과 영입전을 펼칠 채비를 마쳤다.

영국 'TBR 풋볼'은 26일(한국시간) "네투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7경기에서 2골 9도움을 기록하며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최고 클럽들이 네투의 거액 이적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토트넘도 그중 하나다"라고 보도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는 "토트넘은 기술적으로 해리 케인을 대체하지는 않았지만, 손흥민이나 히샬리송을 최전방에 세우고 있다. 티모 베르너가 영구적으로 남는다고 해도 네투 포지션에 공간이 생길 수 있다. 토트넘은 네투 영입전에 있을 가능성이 크며, 그 관심에 다시 불을 붙일 것이다. 하지만 현재 울버햄튼이 원하는 네투의 이적료와 구매자들이 생각하는 몸값 사이에는 1,000만 파운드(약 170억 원)~1,500만 파운드(약 255억 원)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왼발잡이 윙어인 네투는 지난 2019년 여름 이적료 1,790만 유로(약 260억 원)에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었다. 오자마자 출전을 거듭했고, 공식전 기준으로 2019-20시즌에 44경기 5골 5도움-2020-21시즌 35경기 5골 6도움으로 잠재력을 드러냈다. 이후 두 시즌은 부상으로 활약하지 못하다가 올 시즌 들어 '탑급 윙어'로 자리매김했다.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17경기 2골 9도움, 잉글랜드 FA컵 3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생산했다.

올여름 울버햄튼을 떠나는 것이 기정사실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네투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떠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네투 에이전트는 이미 몇몇 클럽들과 접촉하고 있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오랫동안 네투를 높게 평가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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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거론됐다시피 토트넘이 네투 영입을 원하는 클럽 중 하나다. 영국 '더 타임즈'의 게리 제이콥도 "토트넘은 이적시장을 앞두고 네투를 주시 중이다"라고 했고,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 역시 "네투는 다음 이적시장을 앞두고 영입 리스트에 있다"라고 했다.

토트넘은 윙어 자원에 베르너(임대),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 브리안 힐, 마노르 솔로몬이 있다. 왼쪽 윙어로는 손흥민이 주전이나, 올 시즌 들어 스트라이커 자리를 오가는 상황이다. 여기서 힐은 올여름 떠날 가능성이 매우 크며, 솔로몬은 장기 부상을 당해 돌아온 뒤의 모습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베르너는 완전 영입 가능성이 낮게 평가되고 있다.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까지 고려한다면 영입이 필요하다. 그러면서 꾸준히 연결된 게 네투였다. 부상 리스크가 존재하는 건 사실이나, 나이가 어려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현재 실력도 출중하다. 예상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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