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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때마다 손흥민에게 골 헌납 팰리스, PL 데뷔골-새 경기장 개장골-아시안컵 복귀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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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통산 116호골을 터뜨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게 희생양이 된 팀 '빅3'는 사우스햄턴, 레스터시티, 크리스탈 팰리스다.

사우스햄턴에는 무려 10골을 넣었다. 2020년 9월 20일 이른바 포트트릭을 해내는 괴력을 과시했다. 네 골에 도움은 모두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해냈다. 두 사람이 전생에 부부였다는 것을 이 경기에서 확실하게 증명한 것이다. 7경기 10골을 넣었다.

레스터시티에도 9골을 기록했다. 특히 2022년 9월 18일, 당시 교체로 들어와 분노의 해트트릭을 한 것은 유명했다. 역시 손흥민이었다는 것을 결정력으로 보여줬다. 멀티골 2회 등 5경기에서 9골을 퍼부었다.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상대 크리스탈 팰리스에도 한 골을 넣은 손흥민이다. 2-1로 앞선 후반 43분 브레넌 존슨이 중앙선 아래 왼쪽에서 연결한 패스를 그대로 받아 질주해 골망을 갈랐다.

흠을 잡을 곳이 없는 결정력이었다. 수비수가 막기도 어려운 골이었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이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남달랐다. 그대로 끝나면 아쉬움이 컸을 경기였지만, 스스로 해결 능력을 과시하며 승리를 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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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다음 경기가 4위 애스턴 빌라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 확보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양팀이다. 원정 맞대결을 앞두고 승점을 좁히려면 승리가 필요했고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 티모 베르너가 골망을 가르며 웃었다.

팰리스 역시 한 골을 더 내주며 역대 8경기에서 9골을 허용하는 오욕을 썼다. 전체 경기 수로 따지면 16경기 9골 2도움이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경기의 승패만 따지면 9승1무로 압도적이다. 손흥민이 골을 넣은 경기는 8전 전승이다.

의미도 남다르다. 2015-16 시즌 6라운드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브렌트포드)의 도움을 받아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넣었다. 존재감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1-0 승리로 귀중한 결승골이었다.

2018-19 시즌 31라운드에서도 에릭센의 패스를 놓치지 않고 골을 넣으며 선제 결승골을 만들고 2-0 승리를 배달했다. 마침 이 경기는 화이트 하트 레인을 벗어나 새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에서 처음 치르는 개장 경기였다. 경기장 역사에 이름 석 자를 확실하게 남긴 손흥민이다.

2019-20 시즌에서는 첫 멀티골을 기록했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와 세르지 오리에가 도우미 역할을 해줬다. 손흥민이 있으면 팰리스가 승리를 꿈꾸기 어려운 이유를 경기력으로 알린 것이다.

팰리스를 제외한 사우스햄턴, 레스터시티는 모두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내려가 있다. 레스터는 1위를 달리며 승격 가능성을 높이고 있고 사우스햄턴도 4위로 플레이오프권에 있다. 다음 시즌에 승격하면 다시 손흥민의 득점 발판이 될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에 있는 팰리스가 감사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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