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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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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 더비' 전북-울산, ACL 8강 1차전 무승부…12일 2차전서 4강행 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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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전북 송민규가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이명재가 슛을 날리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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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이명재가 슛을 날리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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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 라이벌’ 대결이 무승부로 끝났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준결승 길목에서 만난 전북 현대와 울산 HD가 8강 첫 판에서 한 골씩 주고받았다.

전북과 울산은 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한 2023~2024시즌 ACL 8강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전북이 송민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한 뒤 울산 이명재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로써 준결승 진출 팀은 12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8강 2차전에서 갈리게 됐다.

단 페트레스투 감독의 전북은 송민규와 티아고를 최전방에 세우고 이동준, 문선민, 이수빈, 맹성웅을 중원에 배치했다. 포백 수비는 김태환, 정태욱, 박진섭, 김진수가 맡았고 골키퍼 장갑은 김정훈이 꼈다.

홍명보 감독의 울산은 주민규를 중심으로 김지현, 김민혁, 엄원상이 공격을 맡고 고승범 이규성이 경기를 조율했다. 포백 수비는 이명재, 김영권, 황석호, 설영우가 자리했다. 골문은 조현우 골키퍼가 지켰다.

전북이 경기 시작 4분 만에 터진 송민규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동준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송민규가 차 넣었다.

양 팀 모두 후반 들어 교체를 통해 변화를 시도했다. 전북은 이동준을 빼고 한교원을 내보냈고 울산은 김지현, 고승범 대신 김민우, 아타루를 내보냈다.

울산은 후반 19분 김민혁을 빼고 마틴 아담을 투입해 공격 숫자를 더 늘렸다. 전북은 5분 뒤 미드필더 이수빈 대신 수비수 이재익을 투입한 뒤 박진섭을 중원에 전진배치했다.

울산이 후반 32분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공격 가담에 나선 이명재가 문전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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