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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맨시티 킬러' 손흥민이 없다고?...'미토마 포함' 펩 밑에서 뛰기 충분한 재능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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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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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시티 킬러 손흥민은 없었다.

영국 'HITC'는 6일(한국시간) "펫 네빈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에서 뛰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선수를 지명했다"라면서 그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이어 "과거 첼시와 에버턴에서 뛰었던 네빈은 현재 프리미어리그(PL)에서 과소평가된 선수들을 지명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먼저 네빈은 토트넘의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메디슨을 꼽았다. 또한 그는 미키 판 더 펜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네빈은 영국 공영방송 'BBC'의 풋볼 엑스트라에서 "내 생각에 보통 그들이 맨시티 같은 팀에서 뛰었다면 그들이 편안하게 느낄 정도로 충분히 좋은가를 보는 것이다. 그런 범주에 브라이튼의 미토마 카오루, 빌리 길모어, 토트넘의 메디슨, 판 더 펜이 포함된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와 마이클 올리세도 그렇다. 그외에도 몇몇이 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 선수 가운데 메디슨과 판 더 펜이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 모두 지난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신입생이다. 먼저 메디슨은 올 시즌 초반부터 팀 공격의 핵심으로 떠오르며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시즌 중반 부상으로 이탈하기도 했지만, 1월 말 복귀해 다시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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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더 펜도 알짜배기 영입으로 평가받는다. 시즌 초반부터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호흡을 맞춘 판 더 펜은 팀의 수비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 장신의 키에 빠른 스피드와 안정적인 패스 능력으로 토트넘을 지켜내고 있다.

아쉽게도 맨시티 킬러 손흥민이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맨시티 입장에서 손흥민은 두려움의 대상이다. 손흥민은 자신의 커리어에서 총 18번 맨시티를 만나 9승 2무 7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 2차전에서 손흥민은 3골을 터트리며 맨시티를 제압한 바 있다.

올 시즌에도 과르디올라 감독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지난해 12월 맨시티 홈에서 펼쳐진 리그 맞대결에서 손흥민은 선제골과 자책골 그리고 어시스트까지 기록하며 진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양 팀은 오는 4월 토트넘 홈에서 또 한 번의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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