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은 12일 소식통을 인용, 모슬리가 올랜도 구단과 4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계약으로 모슬리는 2027-28시즌까지 감독 자리를 보장받았다.
모슬리는 올랜도의 리빌딩을 이끌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모슬리는 현역 시절 NBA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한 이후 호주 스페인 등지에서 해외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이중에는 한국도 포함됐다. 2005년 서울 삼성 썬더스에서 뛰며 평균 13.2득점 8.8리바운드 기록했다.
모슬리는 지난 2021년 10월 인터뷰에서 “좋은 팀동료와 함께 좋은 시간을 보냈다. 대단한 경험이었고, 그곳의 문화를 즐겼다. 사람들도 정말 친절하게 나를 맞이해줬다”며 짧았던 한국 생활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다양한 문화를 경험한 그는 “그곳이 어느 곳이든, 한 팀에 있다면 서로를 신경써주는 것을 배웠다. 어떻게하면 서로가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하는 모습이 가장 중요했다. 세계 어디를 가든, 선수라면 경기를 잘하고 싶어하고, 동료를 믿으면서 농구라는 게임을 즐겼다”며 이같은 경험에서 얻은 것에 대해 말했다.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했다. 덴버 너깃츠(2005-2010)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2010-2014)에서 코치를 했고 이후 댈러스에서 7년간 릭 칼라일 감독을 보좌했다.
첫 시즌이었던 2021-22시즌 22승에 그쳤지만, 2022-23시즌 이보다 12승 많은 34승을 거두며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2023-24시즌에는 더 높이 올라섰다. 파올로 밴케로, 프란츠 바그너 등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터트리며 12일 현재 37승 28패로 동부컨퍼런스 5위에 올랐다.
올랜도는 디펜시브 레이팅 111.8로 리그 30개 팀 중 네 번째로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피닉스(미국)=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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