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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조기퇴근' 만치니, PL 복귀설... '10등+UCL 탈락' 뉴캐슬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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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차기 감독으로 거론됐다.

영국 '팀토크'는 15일(한국시간) "뉴캐슬은 이번 시즌 에디 하우 감독의 경질에 대해 걱정하고 있으며, 만약 경질하게 된다면 프리미어리그(PL) 우승 경험이 있는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구단주로 자리하면서 뉴캐슬은 창창한 미래를 예고했다. 구단 시설에 대규모의 투자가 이어졌고, 스타급 선수들 영입에도 성공했다. 현재 PL 탑급으로 떠오른 브루노 기마랑이스, 조엘린톤, 칼럼 윌슨 등이 합류했고, 앤서니 고든과 같은 유망주들도 발굴해냈다.

지난 시즌 성적으로도 이어졌다. 리그 4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도 따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아쉽게 패배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나름대로 성공적인 결과를 냈다는 평가였다. 팬들은 밝은 미래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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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시즌은 험난하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조별리그 최하위로 탈락했다. 물론, 도르트문트, 파리 생제르맹(PSG), AC 밀란과 함께 '죽음의 조'에 포함된 것을 고려하면 쉽지 않은 경기였음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UEFA 유로파리그에도 가지 못한 최하위는 뼈아픈 결과다.

리그에서도 성적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개막전에서 애스턴 빌라를 5-1로 격파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으나, 이후 3연패를 기록했다. 시즌을 치르면서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 시달렸고, 아직까지도 뉴캐슬 스쿼드는 처참한 상황이다. 현재는 리그 10위에 머물러 있다.

이에 뉴캐슬도 칼을 꺼내든 모양이다. 매체는 "뉴캐슬 구단주인 PIF는 이번 시즌 클럽의 추락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시즌 이후에도 하우가 감독직을 유지할 지는 보장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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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감독까지 거론됐다. 그 주인공은 전 맨체스터 시티에서 지휘봉을 잡았던 만치니다. 만치니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맨시티를 이끈 바 있다. 재임 기간 동안 2011-12시즌 PL 우승, 2010-11시즌 잉글랜드 FA컵 우승을 달성했다.

한국 축구 팬들에게는 '조기퇴근' 감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만치니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대표 감독이다. 지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에서 한국을 만나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는데, 만치니 감독은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등을 돌려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이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어 팬들의 비난을 들었었다.

매체는 "PIF 구단주의 궁극적인 목표는 PL 우승이다. PL 우승 경험이 있는 만치니는 그 때문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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