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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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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김연경은 최종전서 웃었다…'운명의 최종전' 현대건설, 마지막 1위 탈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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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현대건설 선수단.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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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현대건설이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반드시 이겨야 선두 탈환이 가능하다. 승점 3을 따내면,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된다.

현대건설은 16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도드람 V리그 2023-2024 여자부 6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현대건설 처지에서는 1위 결정전이다. 지면 2위, 승점 3을 획득하면 1위다.

1위 경쟁 상대 흥국생명은 15일 GS칼텍스를 세트 점수 3-0으로 꺾어 36경기에서 28승 8패, 승점 79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현대건설이 최종전을 남겨둔 가운데 흥국생명이 승점 2 차이로 1위에 있다.

현대건설 처지에서는 지난 12일 패배가 뼈아팠다. 앞서 8일 흥국생명이 페퍼저축은행에 세트 점수 1-3으로 졌고 현대건설은 9일 IBK기업은행을 세트 점수 3-0으로 잡았다.

12일 운명의 맞대결에서 현대건설이 이겼다면, 1위 주인이 가려졌다. 하지만 흥국생명이 최종전에서 이겼고, 현대건설의 결과까지 따져야 하는 상황이 됐다.

흥국생명은 GS칼텍스까지 잡으면서 최선의 결과를 냈다. 김연경은 17년 만의 통합 우승을 바라고 있다. 그에게 마지막 통합 우승은 지난 2006-2007시즌이다. 2007-2008시즌에는 정규리그 1위에 올랐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2008-2009시즌에는 정규리그 3위에서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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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김연경.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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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은 이후 일본, 튀르키예, 중국에서 활동하다가 지난 2020년 한국 무대로 복귀했다. 복귀 후 첫 시즌에는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모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고,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한국도로공사 상대로 리버스 스윕패를 당했다.

김연경은 최종전에서 11득점을 기록했다. 외국인 아포짓 스파이커 윌로우 존슨이 22득점, 외국인 아웃사이드 히터 레이나 도코쿠가 10득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이 세트 점수 3-0 또는 3-1로 이겨 승점 3을 획득하면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게 된다. 하지만 승점 2 또는 그 이하면 2위로 마치게 된다.

상대 페퍼저축은행은 최하위 팀이다. 이번 시즌 시끌벅적한 팀이다. 하지만 최근 흐름은 좋다. 흥국생명과 정관장을 차례로 잡았다. 3연승에 도전한다.

앞서 5라운드까지는 현대건설이 모두 이겼다. 현대건설이 6라운드에서도 페퍼저축은행을 잡고 극적으로 순위 뒤집기에 성공해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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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선수단.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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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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