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는 3월 18일 오후 12시 고척돔에서 LG와 스폐셜 매치를 치른다. 샌디에이고는 17일 ‘팀 코리아’와 맞대결을 펼쳐 1대 0 신승을 거뒀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보가츠(2루수)-타티스 주니어(우익수)-크로넨워스(1루수)-마차도(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프로파(좌익수)-로사리오(3루수)-히가시오카(포수)-메릴(중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운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는 시즈다. 전날 팀 코리아 맞대결 선발 라인업과 비교하면 포수 캄푸사노와 3루수 웨이드가 벤치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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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쉴트 감독. 사진(고척돔)=천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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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시즈는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며 리그 정상급 선발 투수로 성장했다. 특히 2022시즌 14승 8패 평균자책 2.20을 기록한 시즈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지난해 7승 9패 평균자책 4.58로 다소 부진했던 시즈는 2024시즌 시범경기에서는 3경기 등판 8.1이닝 2실점 14탈삼진으로 반등을 예고했다. 시즈는 메이저리그 5시즌 통산 43승 35패 평균자책 3.83의 성적을 거뒀다. 선발진 보강이 필요했던 샌디에이고는 무려 유망주 4명을 반대급부로 내주면서 시즈를 영입했다. 구단이 야심차게 영입한 시즈가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이는 무대가 바로 KBO 디펜딩 챔피언 LG와 맞대결이 됐다.
한편, LG는 18일 샌디에이고와 스폐셜 매치에서 박해민(중견수)-홍창기(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신민재(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키고자 한다. LG 선발 투수는 지난해 토종 최다승을 거뒀던 임찬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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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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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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