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고우석이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LG 트윈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스페셜 경기에 앞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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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 유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LG 트윈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스페셜 경기에 앞서 가진 훈련에서 목을 축이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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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프로야구 ‘챔피언’ LG 트윈스가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최정예 멤버를 내세워 진검승부를 펼친다.
LG는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MLB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와 스페셜매치를 치른다.
LG 선발라인업은 1번 박해민(중견수)-2번 홍창기(우익수)-3번 김현수(지명타자)-4번 오스틴 딘(1루수)-5번 오지환(유격수)-6번 문보경(3루수)-7번 박동원(포수)-8번 문성주(좌익수)-9번 신민재(2루수)로 이뤄졌다.
정규시즌 주전 라인업이다. 이번 샌디에이고전을 진심으로 임하겠다는 의지다. 심지어 전날 ‘팀 코리아’ 소속으로 경기에 나섰던 문보경까지 팀에 불러들였다. 전날 LA다저스와 경기에서 3-14로 대패한 키움히어로즈가 신인 등 젊은 유망주들을 대거 기용하면서 살짝 힘을 뺀 것과 대조적이다.
선발투수도 토종 에이스 임찬규다. 임찬규는 지난해 14승으로 국내 투수 중 최다승(전체 3위)을 기록했다. 011년부터 지난해까지 LG 유니폼을 입고 298경기에서 둥판해 65승 72패 8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했다. 시즌을 마친 뒤에는 계약기간 4년 총액 50억원(계약금 6억원, 연봉 20억원, 인센티브 24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염경엽 감독은 “정예 멤버로 경기를 시작할 것”이라며 “우리는 정규시즌을 준비하는 상황이어서 (번트 등) 작전을 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에서 처음 MLB 개막전이 열리고 그전에 우리도 큰 행사에 참여한다”며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선수들이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쌓았으면 한다. 우리에게도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LG와 대결하는 샌디에이고도 핵심 선수가 대거 선발 출전한다. 1번 잰더 보가츠(2루수)-2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3번 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4번 매니 마차도(지명타자)-5번 김하성(유격수)-6번 주릭슨 프로파르(좌익수)-7번 에구이 로사리오(3루수)-8번 카일 히가시오카(포수)-9번 잭슨 메릴(중견수)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투수는 최근 트레이드로 영입한 우완 투수 딜런 시즈다. 시즈는 선수단 본진이 한국행 비행기를 탄 뒤 트레이드가 발표돼 뒤늦게 한국에 들어왔다. 이날 경기를 통해 샌디에이고 이적 신고를 한다.
시즈는 2018년 MLB에 데뷔한 이래 5시즌 동안 통산 43승 35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한 정상급 선발투수다. 2022년(13승 7패)과 2023년(14승 8패) 10승 이상 기록했다. 특히 2023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를 차지했다. 150km대 중반의 강속구에 ‘마구’ 수준으로 평가되는 슬라이더가 위력적인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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