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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테니스단, 박예서 영입…프로야구 박정권 해설위원 장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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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박예서
[오리온 테니스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오리온 테니스단이 유망주 박예서를 영입했다고 19일 발표했다.

2010년생 박예서는 프로야구 SSG에서 선수로 활약하며 큰 경기에 강해 '가을 사나이'로 불린 박정권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딸이다.

박예서의 현재 주니어 세계 랭킹은 아직 1천594위지만 175㎝ 장신에 뛰어난 운동 신경을 갖춰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평을 듣는다.

지난해부터 국제 주니어 무대에 참가하기 시작해 10월 국제테니스연맹(ITF) 양구 국제주니어대회 단식 준우승, 11월 영월 국제주니어대회 4강 등의 성적을 냈다.

2022년 테니스단을 창단한 오리온은 전영대 단장, 이형택 감독, 김선용 코치의 지도로 김장준, 정연수 등 유망주들을 키워내고 있다.

이형택 감독은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박예서가 입단해 매우 기쁘다"며 "오리온 테니스단 유망주들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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