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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120년 만에 첫 우승' 레버쿠젠, '11연패' 뮌헨 독주 저지 "상상도 못했다", "믿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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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레버쿠젠이 마침내 챔피언에 등극했다.

레버쿠젠은 1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5-0으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레버쿠젠(승점 79)은 창단 이래 처음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은 3-4-2-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은 빅터 보니페이스가 책임졌다. 2선엔 아민 아들리, 요나스 호프만이 포진했다. 중원은 피에로 인카피에, 그라니트 자카, 로베르트 안드리히, 네이선 텔러가 구성했다. 수비는 에드몽 탑소바, 조나단 타, 오딜롱 코수누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루카스 흐라데키가 지켰다.

일방적인 레버쿠젠 흐름이었다. 전반 25분 보니페이스 페널티킥(PK) 선제골이 시작이었다. 후반 15분 자카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23분, 후반 38분, 후반 45분 레버쿠젠 에이스 플로리안 비르츠가 교체 투입 이후 해트트릭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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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레버쿠젠은 브레멘을 완파했고, 이날 승리로 챔피언에 등극했다. 1904년 창단 이후 120년 만에 차지한 첫 '마이스터샬레(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다.

중심에는 알론소 감독이 있다. 개막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고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이 주춤하는 틈을 파고들어 왕관을 빼앗았다.

알론소 감독은 "우리는 가족과 친구 그리고 팬들과 함께 오늘을 즐기고 축하해야 한다. 커리어 사상 첫 완전한 시즌이었다. 믿을 수 없는 기분이다"라며 기뻐했다.

베테랑 자카는 "(리그 우승은) 시즌을 시작할 때 분명 상상도 못했다"라고 기뻐했고, 에이스 비르츠는 "아직도 우승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우리가 이룬 업적을 깨닫기 위해선 잠시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라며 실감조차 하지 못했다.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DFB 포칼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가 있다.

레버쿠젠은 19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릴 2023-24시즌 UEL 8강 2차전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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