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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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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승리 드라마 썼다! '만년 후보'에서 이젠 UCL '영웅'...'6년 동안 43경기' 설움 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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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인간 승리를 보여주며 드라마를 완성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앞서 두 팀은 8강 1차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어서 이번 2차전에서도 1-1이 되며 정규 시간 내에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그리고 결국 승부차기 끝에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를 거뒀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 승리의 주역은 단연 안드레 루닌 골키퍼다. 루닌은 승부차기에서 베르나르두 실바와 마테오 코바치치의 슈팅을 막아내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여기에 더해 루닌은 이날 총 8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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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루닌은 오랫동안 레알 마드리드에 몸담았지만, 후보 골키퍼의 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2018년부터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지만, 주전 골키퍼인 티보 쿠르투아에게 밀려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레가네스와 레알 바야돌리드, 레알 오비에도로 임대를 떠나며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한 노력이 계속됐다.

그리고 루닌은 이번 시즌 도중 본격적인 기회를 잡았다. 시즌을 앞두고 쿠르투아가 심각한 부상을 당하며 오랫동안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루닌을 믿지 않았다. 대신 첼시에서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급히 데려오며 쿠르투아의 공백을 메웠다.

그런데 케파가 기대 이하의 활약을 선보이자 곧바로 루닌에게 기회가 왔다. 루닌은 이 기히를 놓치지 않고 쿠르투아와 케파 대신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지켰다. 그리고 팀을 UCL 4강으로 이끌며 인간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임대 생활을 제외하고 루닌이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 횟수는 43번에 불구하다. 이처럼 루닌은 기회를 묵묵히 기다려왔으며, 그 결과 UCL의 영웅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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