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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핸드볼 H리그] SK호크스, 역전극에 하남시청이 플레이오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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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인천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는 SK호크스 오주안,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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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호크스가 인천도시공사에 대역전극을 펼치면서 하남시청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SK호크스는 18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4차전에서 인천도시공사를 25-24로 꺾었다.

전반에 크게 앞서는 등 후반 27분여까지 앞서던 인천도시공사는 6초를 남기고 역전 골을 허용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한 SK호크스는 전반에는 긴장감이 떨어져 슛 성공률이 낮았지만, 후반에는 역전극을 펼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초반에는 인천도시공사가 흐름을 주도했고, SK호크스는 주전 선수들을 벤치에서 보내며 로테이션을 시도했다. 그러다 보니 SK호크스 선수들이 손발이 안 맞아 실책이 나왔고, 인천도시공사 안준기 골키퍼의 선방에도 막히면서 더블 스코어로 뒤지며 쫓아갔다.

인천도시공사는 정수영을 필두로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하며 높은 공격 성공률로 전반을 15-8로 앞서며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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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인천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SK호크스 박순근,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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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후반에 SK호크스 수비가 정비되고 유누스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반격이 시작됐다. 특히 헤보의 연속 골이 터지면서 빠르게 추격에 나섰다.

인천도시공사는 크게 앞선 점수 차에 긴장이 풀린 듯 실책이 나오며 SK호크스의 흐름을 차단하지 못했다.

SK호크스가 5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24-22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인천도시공사가 2골을 따라붙어 30여 초를 남기고 24-24로 동점을 만들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나 싶었다. 하지만 6초를 남기고 허준석이 결승 골을 넣으면서 SK호크스가 25-24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SK호크스는 헤보가 5골, 허준석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유누스 골키퍼가 9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통산 200세이브를 달성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정수영이 7골, 윤시열이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안준기 골키퍼가 11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3골에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MVP에 선정된 SK호크스의 박순근은 "전반에 손발이 안 맞다 보니 점수 차가 많이 벌어졌는데, 후반에 골키퍼가 막아주면서 수비가 되다 보니 역습이 쉽게 이뤄져 따라잡을 수 있었다"며 "늘 하던 대로 최선을 다해서 챔피언 결정전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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