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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리버풀 UEL 8강서 탈락...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년 만에 챔스-유로파 준결승 전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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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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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트레블(3관왕)이라는 야심찬 꿈을 꿨던 리버풀이 8강에서 탈락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유럽 무대에서 전멸하는 굴욕을 당했다.

리버풀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베르가모의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아탈란타를 1-0으로 이겼다.

그러나 리버풀은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 0-3으로 크게 진 바람에 2차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합산 스코어 1-3으로 밀리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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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을 꺾고 유로파리그 4강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는 아탈란타 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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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레버쿠젠(독일)과 맞붙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도 합산 스코어 1-3으로 져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 18일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가 UCL 8강에서 떨어진 데 이어 리버풀과 웨스트햄까지 패하면서 프리미어리그 팀은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 자취를 감추게 됐다. 다만 아스톤 빌라만이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 살아남으며 간신히 체면을 살렸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팀이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 단 1팀도 올리지 못한 것은 2014-2015시즌 이후 9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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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탈란타에 패한 뒤 경기장을 찾은 원정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리퍼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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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에서 0-3 완패를 당해 2차전에서 대승이 필요했던 리버풀은 경기 시작 후 7분 만에 페널티킥을 얻어내 모하메드 살라가 성공시키면서 4강 진출 희망을 키웠다.

하지만 리버풀은 이후 득점 기회마다 아탈란타의 끈질긴 수비에 가로막히고 골키퍼 선방, 아쉬운 결정력에 추가골을 터뜨리지 못하면서 준결승 문턱에서 무릎을 꿇었다.

같은 날 독일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을 확정한 레버쿠젠은 영국 원정길에서 웨스트햄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합산 스코어 3-1로 앞서 준결승에 진출하며 트레블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사진=AFP,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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