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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놓치지 않는다' 이영준 추가골로 2-0 리드…한국, 중국 잡고 8강행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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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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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이영준이 추가골을 넣으며 8강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올림픽 국가대표팀은 1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중국과 후반전을 진행 중이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영준, 엄지성, 강상윤, 강성진, 김민우, 백상훈, 조현택, 변준수, 서명관, 황재원, 김정훈이 출격했다. 교체 명단에는 홍시후, 이강희, 안재준, 홍윤상, 정상빈, 백종범, 이재원, 장시영, 최강민, 신송훈, 이태석, 김동진이 이름을 올렸다.

중국도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베흐람 압두웰리, 류 주룬, 타오 창룽, 셰 원넝, 자 페이판, 돤 더즈, 양 쯔하오, 량 사오원, 진 순카이, 롼 치룽, 황 쯔하오가 출전했다.

[전반전]

중국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12분, 중국의 역습이 진행됐고 패스를 이어받은 압두웰리가 질주를 통해 페널티 박스 안까지 진입했다. 이내 대각선 방향에서의 슈팅이 파 포스트 옆으로 크게 벗어났다. 한국이 반격했다. 전반 13분, 엄지성이 페널티 박스 먼 위치에서 과감한 슈팅을 했으나 골문 위로 솟구쳤다.

중국의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15분, 압두웰리가 전방 압박을 통해 공을 따냈다. 빠른 속도로 문전까지 도달했고, 이어진 슈팅이 김정훈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계속해서 전반 18분, 우측면에서 땅볼 크로스가 올라왔다. 타오 창룽이 쇄도한 뒤 논스톱 슈팅으로 처리했으나, 옆 그물을 흔드는 데 그쳤다.

중국이 계속 몰아쳤다. 전반 21분, 왼쪽 진영에서 공격 작업이 이뤄졌고 이내 컷백까지 전달됐다. 압두웰리가 문전에서 터닝 슈팅을 한 것이 골문 옆으로 지나갔다. 더불어 전반 24분, 또다시 역습이 이뤄졌다. 셰 원넝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접기 동작 후 왼발 슈팅을 날렸다. 파 포스트 쪽으로 향한 걸 김정훈 골키퍼가 몸을 던져 쳐냈다.

선제골은 한국의 몫이었다. 전반 35분, 강상윤의 사이 패스를 받은 이영준이 페널티 박스 골 에어리어 외각 앞에서 대포알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스코어 1-0.

격차를 벌릴 기회를 놓쳤다. 전반 39분, 엄지성이 페널티 박스 바깥 지역부터 드리블을 시도했다. 이내 안으로 들어가서 감아 차기를 했고, 공은 먼 쪽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이어 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영준의 헤더 슈팅이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한국의 1-0 리드 속에 종료됐다.

[후반전]

변수가 생겼다. 후반 3분, 서명관이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투입된 의료진이 'X표시'를 했다. 그대로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를 대신해 이태석이 투입됐다. 그러고 나서 후반 4분, 자 페이판이 왼쪽에서 얼리 크로스를 올렸고 압두웰리의 헤더 슈팅이 김정훈 골키퍼에게 잡혔다.

한국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6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엄지성이 옆으로 내줬다. 강성진이 왼발로 컨트롤 한 후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골대를 강타하면서 밖으로 나갔다.

중국이 땅을 쳤다. 후반 12분, 좌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왔고 자 페이판이 쇄도하면서 발을 뻗었다. 그러나 빗맞으면서 골문 안쪽으로 향하지 않았다.

한국이 교체했다. 강성진, 백상훈을 불러들이고 정상빈, 이강희를 들여보냈다.

김정훈이 다시 한번 한국을 구했다. 후반 24분, 후방에서 패스 미스가 발생했고 가로챈 셰 원넝이 문전 슈팅을 했다. 이를 김정훈 골키퍼가 침착하게 막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바로 다음 장면에서 한국의 추가골이 나왔다. 이태석이 좌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이영준이 잡아냈다. 이후 니어 포스트를 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스코어 2-0.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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