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야구장이 방수포로 덮어져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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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에 야구가 쉬어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예정된 KT-롯데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예정된 LG-SSG전, 잠실 키움-두산전이 모두 비로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전국 곳곳에는 비 예보가 일찌감치 내려져 있었다. 예상대로 빗줄기들은 거세짐에 따라 KBO는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경기를 취소했다. 부산 경기는 오후 3시 20분경, 인천과 잠실은 각각 오후 3시35분, 40분에 연달아 취소를 알렸다.
취소된 경기는 일반적인 추후 재편성이 아닌, 다음날인 21일 더블헤더로 편성된다. KBO는 올 시즌부터 주말 3연전 금요일, 토요일 경기가 취소되면, 다음날(토 혹은 일요일) 더블헤더 경기를 갖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잦은 우천 취소로 리그 일정이 기약없이 밀리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다만 일요일 경기 취소 시에는 월요일로 경기가 넘어가지는 않는다.
더블헤더 1차전은 모두 당초 예정된 장소에서 오후 2시에 진행된다. 2차전은 1차전이 종료되는 대로 40분 후에 시작한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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