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리그를 수놓은 멋진 골, 저마다 절실함이 묻어나죠. 골 하나에,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의 인생도 드러납니다. 전북 전병관 선수의 오버 헤드 킥 골도 그렇습니다.
홍지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2:3 전북/K리그1 (지난 20일)]
백패스를 받은 서울의 최철원 키퍼에게 전북의 송민규가 슬라이딩 태클을 날립니다.
일격을 당한 서울도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일류첸코의 헤더 동점골로 따라붙었고, 팔로세비치의 왼발 슛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난타전이었습니다.
드라마는 전북의 전병관이 썼습니다.
후반 초반 김진수가 오른쪽 측면에서 높게 감아올린 공을 몸을 뒤로 뉘인 채 오른발을 갖다 댑니다.
[전병관/전북 : 오버헤드킥을 해야 할 각인데 이러면서, 그냥 맞혀 보려고 한 것 같아요.]
[수원FC 2:1 제주/K리그1 (지난 20일)]
이승우의 패스를 받은 수원FC의 이용이 오른발로 찬 공이 골문으로 휘어져 들어갑니다.
크로스인지, 슛인지 알 수 없었고 골키퍼도 속았습니다.
[강원 4:1 인천/K리그1 (어제)]
강원의 외국인 선수 야고에게는 번쩍하는 골이 연거푸 찾아왔습니다.
왼발로 강하게 찬 공이 골망을 출렁이더니, 전반 추가시간 날아오는 크로스를 논스톱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후반엔 논스톱 오른발 슛까지, 야고가 쓴 올시즌 첫 해트트릭은 강원에 대승을 선물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전북현대모터스']
홍지용 기자 , 김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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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K리그를 수놓은 멋진 골, 저마다 절실함이 묻어나죠. 골 하나에,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의 인생도 드러납니다. 전북 전병관 선수의 오버 헤드 킥 골도 그렇습니다.
홍지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2:3 전북/K리그1 (지난 20일)]
백패스를 받은 서울의 최철원 키퍼에게 전북의 송민규가 슬라이딩 태클을 날립니다.
거친 태클은 때때로 절묘한 슛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일격을 당한 서울도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일류첸코의 헤더 동점골로 따라붙었고, 팔로세비치의 왼발 슛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난타전이었습니다.
전북의 이영재가 반 박자 빠른 슛으로 다시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는 어디로 흐를지 알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드라마는 전북의 전병관이 썼습니다.
후반 초반 김진수가 오른쪽 측면에서 높게 감아올린 공을 몸을 뒤로 뉘인 채 오른발을 갖다 댑니다.
[전병관/전북 : 오버헤드킥을 해야 할 각인데 이러면서, 그냥 맞혀 보려고 한 것 같아요.]
3년 전 18살의 나이로 K리그2 무대에서 최연소 골 기록을 세우고, 이번 시즌 전북으로 옮긴 전병관에겐 인생 골이었습니다.
[수원FC 2:1 제주/K리그1 (지난 20일)]
이승우의 패스를 받은 수원FC의 이용이 오른발로 찬 공이 골문으로 휘어져 들어갑니다.
크로스인지, 슛인지 알 수 없었고 골키퍼도 속았습니다.
때로는 그 모호함이 예리한 칼날이 될 수 있다는 것, 이용의 크로스엔 그런 메시지가 담겨있었습니다.
[강원 4:1 인천/K리그1 (어제)]
강원의 외국인 선수 야고에게는 번쩍하는 골이 연거푸 찾아왔습니다.
왼발로 강하게 찬 공이 골망을 출렁이더니, 전반 추가시간 날아오는 크로스를 논스톱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후반엔 논스톱 오른발 슛까지, 야고가 쓴 올시즌 첫 해트트릭은 강원에 대승을 선물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전북현대모터스']
홍지용 기자 , 김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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