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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칼 빼든 선수협 “선수 상대로 악플 고소, 선처 없다. 선수협 악플 방지 전담센터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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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도를 넘는 악플에 결국 칼을 빼들었다.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선수협 소속 선수들에 대한 무분별한 욕설을 비롯한 악플과 루머 생산, 그리고 가족 비방이 도를 넘었다고 판단해 칼을 빼 들었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각종 악플과 루머 등을 생산한 악플러들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특히 선수들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가족들에게까지 모욕적이고 무분별하게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물, 댓글은 용납하기가 어렵다. 이에 선수협 변호사님들과 상의를 통해 고소장을 접수하고 신속한 수사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현재 국제프로축구선수협에서도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악플 방지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바, 이에 발맞춰 한국 선수협은 선수는 물론 가족에게까지 입에 담지 못할 댓글을 다는 하는 악플러들에게 경종을 울리고자 적극적인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선수협은 악플 방지 전담센터를 개설해 선수들과 가족들의 안전을 지키기로 했다. 선수협 악플방지 전담센터에서는 악성 게시물과 댓글 등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이메일로 제보를 받아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 고발을 진행하고자 한다.

김 총장은 “선수협은 이미 다수의 게시물에 대해 충분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선수들을 지속해서 괴롭히는 행위는 범죄행위라 볼 수 있다. 현재까지도 악성 게시글 작성 행위들을 이어가고 있는 악플러들의 고소 대상을 선별한 후 고소를 진행하려고 한다. 선수들과 가족들의 안전을 지키고, 건전한 축구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선처나 합의 없이 관련 행위자들을 법적으로 처벌받도록 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선수협은 최근 부쩍 심해진 선수들과 가족을 향한 도 넘은 악플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악플 방지 전담센터(이메일 fifprokorea@gmail.com)를 통해 이메일로도 제보를 받을 예정으로, 구체적인 제보 방법에 대해서는 선수협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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