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등 현지 언론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뛰고 있는 마일리가 토미 존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밀워키와 1년 850만 달러 계약을 맺고 합류한 마일리는 어깨 부상으로 시즌 준비가 늦어지며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맞이했다.
웨이드 마일리가 토미 존 수술을 받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
4월 11일 시즌 데뷔한 그는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 3회 투구 도중 무릎에 타구를 맞은 뒤 교체됐다.
그리고 23일에는 왼팔꿈치 염증을 이유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검진 결과, 단순한 염증이 아님이 밝혀졌다.
마일리는 메이저리그에서 14시즌 동안 317경기 등판, 108승 99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한 노장이다.
지난 시즌 밀워키에서 옆구리, 팔굼치 부상으로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23경기 등판에 그쳤지만, 건강할 때는 좋았다. 120 1/3이닝 던지며 9승 4패 평균자책점 3.14 기록했다.
이번 시즌 다시 밀워키와 계약하며 동행을 이어갔는데 이번에는 더 큰 부상 악재에 부딪힌 모습이다.
토미 존 수술이 예후가 좋은 수술에 속하지만, 그의 나이를 생각하면 복귀 시도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현역 연장 의지를 불태웠다. MLB.com과 인터뷰에서 “나는 언제나 그만두더라도 내 의지로 그만두고 싶어했다. 아직 힘이 더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직은 은뢰를 생각할 때가 아니라고 말했다.
밀워키는 현재 마일리 뿐만 아니라 DL 홀, 제이콥 주니스, 브랜든 우드러프 등 네 명의 선발 자원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계속되는 선발 이탈아 앞으로도 쉽지않은 시즌이 예상된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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