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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이슈 UEFA 챔피언스 리그

‘UCL 준결승’ 준비 마친 이강인, 슛돌이의 왼발은 중요 경기일수록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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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 출격 준비를 마쳤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5월 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2023-24시즌 UCL 준결승 1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대결을 벌인다.

한국 축구계의 관심은 이강인의 출전 여부다. 이강인은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20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UCL 8경기에선 1골 1도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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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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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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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 이강인.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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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계는 이강인의 교체 출전을 예상한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PSG가 4-4-3 포메이션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킬리안 음바페가 전방을 책임지고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가 좌·우에서 공격을 지원한다.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워렌 자이르 에메리가 중원을 구성하고, 누노 멘데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좌·우 풀백으로 나선다. 뤼카 에르난데스, 마르퀴뇨스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는 가운데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골문을 지킨다.

UEFA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르 파리지앵’과 같은 선발 명단을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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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 이강인.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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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특급 조커’로 나서는 데도 익숙하다.

이강인은 4월 28일 르 아르브와의 대결에서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돼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강인은 PSG가 2-3으로 뒤진 후반 추가 시간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로 곤살루 하무스의 헤더골을 도왔다.

PSG는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했다. 2위 AS 모나코가 다음 날 올림피크 리옹 원정에서 패하면서 PSG는 올 시즌 리그앙 우승을 확정했다.

이강인은 큰 경기에도 강하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의 첫 우승컵 획득 경기였던 2023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2023 트로페 데 샹피옹 MOM(최우수선수)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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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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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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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강심장은 태극마크를 달고서도 빛났다.

이강인은 2019 U-20 월드컵에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아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한국 남자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다.

이강인은 이 대회 골든볼도 수상했다. 이강인은 당시 18살이었다. 18살 선수가 U-20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한 건 2005년 리오넬 메시 이후 이강인이 처음이었다.

이강인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한국의 16강 진출에 이바지했다. 대회 직전까지만 해도 파울루 벤투 전 감독에게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지만 본선 무대에선 달랐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에게 한국 공격의 한 축을 맡겼다. 이강인은 가나전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로 조규성의 헤더골을 돕는 등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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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르셀로나, 스페인)=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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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도르트문트와의 역대 전적에서 2승 3무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PSG는 도르트문트와 올 시즌 UCL 조별리그에서 맞붙은 경험도 있다. PSG는 도르트문트와의 올 시즌 두 차례 대결에서 1승 1무를 기록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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