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머니하는 김도영 |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김도영(20·KIA 타이거즈)이 프로야구 2024시즌 첫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김도영이 기자단 투표 30표 중 23표(76.7%), 팬 투표 44만8천880표 중 23만6천767표(52.7%)를 받아 총점 64.71점을 기록, 3·4월 MVP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김도영은 이 기간 통산 최다 홈런 1위에 오른 SSG 랜더스 최정(15.16점)을 가볍게 따돌렸다.
김도영은 4월 한 달간 10홈런 14도루를 기록하며 KBO리그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 고지를 밟았다.
그는 개막 후 4월까지 31경기에 출전해 안타 44개(3위), 29득점(2위), 10홈런(공동 3위), 26타점(공동 4위), 장타율 0.638(2위), 14도루(2위) 등 각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KIA 소속 선수의 월간 MVP 수상은 2022년 7월 이창진 이후 약 2년 만이다.
김도영은 트로피와 함께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김도영의 모교인 광주동성중에는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선수 명의 기부금 200만원이 전달된다.
김도영, 멋짐 폭발 |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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