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탯 등 활약 추가
LG는 주전 포수 박동원(타율 0.266)이 부상으로 제외됐다. 지난 10~11일 롯데전에서 8타수 4안타 4타점 1홈런으로 팀 연승을 이끌었지만 11일 경기 주루 중 이주찬과 3루에서 충돌했고, 진단 결과 우측 무릎 후방 슬와근 부분 손상으로 1~2주 회복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LG는 좌완 투수 김윤식이 인대 손상으로 시즌 아웃된 데 이어 최원태(4승 2패, 평균자책점 3.74)도 엉덩이 근육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5위 두산과 승차 없는 4위에 머물러 있다.
LG 트윈스 포수 박동원. 2024.5.7/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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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를 타다 두산에 3연패를 당한 KT는 외국인 투수 벤자민(4승 2패, 평균자책점 5.19)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12일 두산전에 선발로 나섰다가 1이닝만 던지고 팔꿈치 통증을 느껴 자진 강판했다. 검진 결과 특별한 부상은 없지만 불편함이 계속돼 일단 엔트리에서 빠졌다. 선두권 경쟁 중인 NC는 주전 2루수 박민우(타율 0.301)가 어깨를 다쳐 엔트리에서 탈락, 2주간 재활이 필요한 상황이다.
선두 KIA는 제임스 네일과 외인 선발 ‘원투 펀치’를 이루는 윌 크로우(5승 1패, 평균자책점 3.57)가 지난 8일 팔꿈치 통증으로 제외된 뒤 미국으로 출국해 주치의 검진을 받기로 했다. 팔꿈치 인대 부분 손상을 당했는데 부상이 심하면 거취에 변동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선두 경쟁이 치열해진 KIA로선 노심초사할 수밖에 없다.
최근 상위권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SSG도 지난 10일간 주포 한유섬(타율 0.240, 11홈런) 부상 공백이 컸다. 올 시즌 후 은퇴를 선언한 추신수도 지난 8일 어깨 부상으로 최소 4주간 이탈한 상태다.
21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 7회말 무사 주자 1,2루 상황 SSG 한유섬이 적시타를 날리고 1루에 안착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4.2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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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롯데도 지난달 말 ‘마황’ 황성빈(타율 0.378)이 폭발적 상승세를 타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LG에서 트레이드로 들어와 쏠쏠한 활약을 펼친 손호영(타율 0.327)도 지난 4일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져 이번 주에도 복귀가 어렵다. 하위권으로 추락한 한화도 선발 김민우가 일찌감치 시즌 아웃된 데 이어 지난달 초 다친 내야수 하주석도 아직 복귀 기약이 없다. 핵심 타자 채은성도 최근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배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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