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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어깨 ‘구조적 손상’ 발견…류현진 집도의에 2차 소견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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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3일(한국시각) 열린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1회초 수비 도중 부상을 당한 뒤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오라클파크를 빠져나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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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어깨 상태에 ‘물음표’가 생겼다.



    샌프란시스코는 15일(한국시각)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이정후의 왼쪽 어깨에 구조적인 손상(structural damage)이 발견됐다. 이정후는 17일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닐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2차 소견을 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의 어깨, 팔꿈치 수술을 집도했던 스포츠 분야 전문의다.



    이정후는 지난 13일 신시내티 레즈전 1회초 수비 도중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타구를 잡으려다가 펜스에 충돌해 쓰러졌고, 1차적으로 어깨 탈구 진단을 받았다. 다음날(14일) 팀 주치의인 정형외과 전문의 케니스 아카쓰키 박사의 설명을 듣고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수술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다”라고 말했으나 엘라트라체 박사의 2차 소견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수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KBO리그 통산(3000타석 이상 선수 대상) 타율 1위(0.340)에 올라 있는 이정후는 지난 시즌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어깨를 다치기 전까지 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2도루를 기록하고 있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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