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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강형욱, ‘개훌륭’ 결방에도 ‘침묵’…‘댕댕 트레킹’도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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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훈련사의 보듬 컴퍼니 내부에서 직원 처우에 대한 폭로 이후 여파가 이어졌다.

스포츠월드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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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강형욱이 참여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던 ‘댕댕 트레킹’ 측에서는 “강형욱과 보듬컴퍼니가 함께 하기로 한 코너는 빠지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주최 측에서는 “행사는 예정대로 열릴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KBS 측에서 “강형욱 훈련사 관련 논란을 고려해 이날 KBS 2TV ‘개는 훌륭하다’를 결방하고 다른 프로그램을 대체 편성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개는 훌륭하다’ 방송시간인 이날 오후 8시 55분에 ‘걸어서 세계속으로’와 ‘팔도밥상’이 재방송됐다. 향후 개는 훌륭하다 방송을 계속할지, 다음 주에도 결방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형욱 대표는 최근 그가 운영하는 보듬컴퍼니에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취지의 여러 후기가 한 구직 플랫폼에 오르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플랫폼에 매겨진 (주)보듬컴퍼니의 평점은 1.7점이다. 보통 직장인들 사이에서 3점 이하 회사는 ‘거른다’는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후기 작성자들은 보듬컴퍼니 재직 후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으로 정신과에 다니고 있다고 썼다. 또 경영진이 직원들의 메신저를 감시하고 수시로 업무 외적인 일을 지시하는 등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결방에 이어 행사 불참 소식까지 전해졌지만, 아직까지 강형욱은 별다른 공식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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