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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조선왕조 오백년 연산군은 없고.. 이승기 팔아 2억 갈취 임영규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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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규는 한때 안방극장의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로, 그의 매력적인 이미지와 연기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독차지했었다.

그러나 오늘날 MZ 세대에게는 가수 이승기의 장인이자 연예인 가족 견미리의 전 남편, 그리고 두 명의 딸 이다인과 이유비의 아버지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임영규는 1980년대 MBC 드라마 ‘조선왕조 오백년’에서 연산군 역을 맡으며 스타덤에 올랐지만, 과도한 화려함과 사업 실패로 큰 재산을 모두 잃고 빚더미에 앉게 되었다.

매일경제

‘실화탐사대’는 임영규가 한 중년 여성 A씨에게 큰 금액을 갈취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사진=실화탐사대


임영규의 인생은 드라마만큼이나 파란만장했으며, 과거 드라마 조연출을 폭행해 큰 소동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로 인해 그는 꾸준히 사건사고로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를 일으켰다.

최근 MBC ‘실화탐사대’는 임영규가 한 중년 여성 A씨에게 큰 금액을 갈취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제보에 따르면 A씨는 임영규와의 만남 후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었고, 임영규에게 1년간 265회에 걸쳐 2억원 이상을 송금했다고 한다.

A씨는 임영규가 혼인신고를 통해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 했다고 의심하고 있으며, 임영규는 이에 대해 A씨가 먼저 결혼을 요구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또한 임영규는 과거 이승기의 이름을 언급하며 돈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전해졌다. 이러한 사건들로 인해 임영규는 현재 다양한 법적 문제에 휘말려 있으며, A씨와 그의 가족은 혼인 취소 소송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규의 이혼 후 강남의 건물을 유산으로 받았으나, 그는 이를 2년 6개월 만에 모두 탕진하며 현재 전과 9범의 신세로 전락했다. 이러한 그의 인생 역정은 많은 이들에게 씁쓸함을 안겨주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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