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가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PGA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공식훈련을 마친 뒤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 | 맥키니(미 텍사스주)=장강훈기자 zzang@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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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아이언 맨’ 임성재(25·CJ)가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해 힘을 냈다.
임성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있는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91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더 센트리(공동 5위) 웰스 파고 챔피언십(공동 4위)에 이은 시즌 세 번째 톱10.
메이저대회인 US오픈(6월 13일 개막)을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임성재는 세계랭킹 32위로 안병훈(24위) 김주형(26위)에 이은 한국선수 3위다.
올림픽 출전권은 6월24일 랭킹을 기준으로 부여하는데, 한국인 선수 두 명이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도쿄올림픽,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을 경험한 임성재로서는 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선수 중 가장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낸다. 국제대회 경험 측면에서도 대표팀 승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을 수밖에 없다.
때문에 이번대회 톱10 진입은 올림픽 출전권 쟁탈전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PGA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아쉬움을 털어내고 재도약할 발판을 마련한 의미도 있어 한국인 선수들의 세계랭킹 경쟁이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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