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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올여름 새옷을 입는다. 지난달 30일 새 시즌 사령탑으로 번리를 이끌었던 뱅상 콤파니 감독을 선임했다. 번리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부리그로 강등시킨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았는데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잡는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 내려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콤파니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 번리에 1,200만 유로(약 180억 원)의 보상금을 지불했다. 그만큼 바이에른 뮌헨은 콤파니 감독이 지닌 지도력에 매료됐다는 뜻이다. 단기간 잠깐 팀을 맡긴 것도 아니고 2027년까지 3년 계약을 체결해 힘을 실어줬다.
콤파니 감독의 합류로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은 잔류와 방출을 둔 시험대에 올랐다. 콤파니 감독의 전술에 따라 성향이 맞는 선수들이 남을 전망이다. 이중 센터백은 최소 한 명의 이탈자가 무조건 생길 것으로 보여지는 포지션이다.
이번 시즌 후반기부터 토마스 투헬 감독의 이별, 콤파니 감독의 부임까지 단기간에 많은 소문이 줄을 이었다. 보도마다 예상되는 방출자가 달라졌다. 시즌 막바지 벤치로 밀렸던 김민재도 매각 1순위라는 소식이 많았다. 지난달 독일 매체 'TZ'는 "우파메카노가 콤파니 감독 전술에 가장 어울리는 센터백이다. 우파메카노의 입지가 단단해질 것"이라고 했다. 이는 곧 김민재가 4순위로 내려가는 빨간불로 해석할 요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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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에 남아 주전 경쟁을 하려는 김민재 입장에서는 답답함을 가중시키는 이야기였다. 김민재는 시즌이 끝나고 "경기 중에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하지 못했다. 머뭇거릴 때가 많았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이라고 인정하며 "시즌이 끝나면 항상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무엇이 부족했고, 어떤 부분이 더 필요했는지 돌아보는 게 중요하다"라고 했다.
이어 "선수로서 높은 수준에서 경쟁하려면 부족했던 부분을 반성하는 게 중요하다. 다음 시즌에는 더욱 강해지겠다"라는 각오를 품었는데 우파메카노가 생존한다면 시즌 막바지 보여준 우선 순위상 김민재가 가장 위험할 수 있다는 해석이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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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이 올해 여름 바이엘 레버쿠젠 중앙 수비수 조나단 타를 영입하려고 한다. 여름 이적 가능성에 원칙적 합의까지 도달해 센터백 정리가 필요하다. 우파메카노가 유력한 방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에릭 다이어는 다음 시즌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마티아스 더 리흐트는 확실히 팀에 남는다. 팬들에게 아주 인기가 좋다"고 전했다. 아쉽게도 김민재에 대한 예상은 없었다. 잔류에 무게가 실리지만 타가 합류하면 저절로 4순위가 된다고 보여진다. 남더라도 주전 경쟁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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