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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부산 성폭행 사건 연루? NC 손아섭 "전혀 사실무근.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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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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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NC)이 본인을 둘러싼 각종 루머에 대해 정식으로 법적 절차를 밟기로 했다.

NC 구단은 9일, "최근 손아섭 선수에 대해 유튜브와 커뮤니티 등에서 일어나고 있는 소문은 모두 사실 무근이며, 손아섭 선수는 해당 사건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 현재 손아섭 선수의 매니지먼트사에서 관련 증거를 수집, 정리중이며, 법률 대리인을 통해 민형사상 조치를 곧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최근 유튜브를 중심으로 일부 SNS 및 커뮤니티에서는 부산 집단 성폭행 연루 프로야구 선수를 공개한다는 영상이 나돌았다. 12명의 1988년생 부산 출신 집단으로, 이 가운데 한 명은 현직 유명 프로야구 선수로 활동 중이라고 주장했다. 손아섭은 1988년생으로 부산고를 졸업하여 롯데에 입단한 현역 선수이기에 의심을 받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의심은 마치 사실인 듯 SNS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일부 유튜브에서는 사실과 다른 내용을 마치 사실인 듯 개재하여 유명인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손아섭의 매니지먼트사 대표는 관련 영상에 법적 조치를 예고하는 댓글을 달기도 했으나, 아직까지 영상은 계속 업로드되어 있다.

해당 동영상은 상당히 그럴 듯한 내용으로 최근 이슈된 밀양 사건과 연관지어 부산 사건을 관련지어 놓고 서술하고 있으나, 어느 하나 확실하게 사실관계가 증명된 것은 없다. 2분이 조금 넘는 영상에서는 손아섭의 개명 과정까지 의심하는 설명까지 하여 또 다른 무고한 피해자를 양산한다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다만, 일부 네티즌들은 법적인 조치가 나오기 전까지 상황을 지켜 본 이후 비난을 해도 늦지 않다는 유보적인 입장을 함께 표하고 있다.

2010년부터 2018년까지 9년 연속 규정타석 3할 타율을 기록한 손아섭은 화려하지는 않아도 상당히 꾸준한 선수다. 2012~2013년에는 2년 연속 최다 안타 1위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35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타율 0.339로 타율왕 타이틀을 획득했다. 현재 박용택이 보유하고 있는 역대 최다안타 기록(2,504안타)를 깰 수 있는 후보 중 하나로 손꼽힌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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