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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홋스퍼)를 영입하려면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제시해야 할 전망이다. 더구나 토트넘의 회장은 협상의 달인으로 불리는 다니엘 레비라 성사 가능성이 크지 않은 소문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가 로메로 영입에 관심이 있다. 로메로 측도 토트넘을 떠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로메로 측에 영입 조건을 문의한 상황"이라고 했다.
2주 전 로메로가 직접 밝혔던 것과 판이한 내용이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방송 'D스포츠' 프로그램에 출연해 토트넘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직접 말했다. 그는 "토트넘에 있는 게 매우 행복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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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생활에 만족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부르면 상황은 달라진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3-24시즌에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동시에 우승한 세계 최고의 클럽이다. 무관에 시달리는 토트넘과 직접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의 명성 차이를 자랑한다.
그럼에도 로메로의 이적이 쉽게 흘러가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건 단지 개인 선호도 뿐만이 아니다. 로메로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인정한 세계 최고의 수비수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함께 코파 아메리카와 월드컵 트로피를 합작한 메시는 로메로를 최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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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풋볼런던'은 "로메로는 토트넘의 핵심이다. 그의 몸값는 엄청날 것이다. 4,200만 파운드(약 738억 원)에 영입돼 아직도 계약이 3년 남아있다. 그리고 메시가 인정한 세계 최고의 수비수"라고 이적료가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나열했다.
이어 "기준이 될 지표가 있다. 해리 매과이어가 5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때 8,000만 파운드(약 1,407억 원)가 들었다. 지난해 여름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맨체스터 시티로 갈 때는 7,700만 파운드(약 1,354억 원)를 기록했다"며 "로메로의 가치를 봤을 때 이들보다 낮을 가능성이 결코 없다"고 했다.
만약 토트넘이 로메로 이적 협상을 한다고 해도 8,000만 파운드 이상을 부를 것이 유력하다. 줄다리기가 아주 능한 레비 회장이라면 로메로를 통해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받아낼 수도 있다. 그만큼 성사되기 어려운 이적설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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