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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1회가 옥에 티' 두산 브랜든, 6이닝 무사사구 1실점 호투…7승 요건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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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브랜든 와델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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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두산 베어스의 외인 에이스 브랜든 와델이 시즌 7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브랜든은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번 경기에서 브랜든은 6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구속은 최고 152km, 평균 147km를 찍었다. 총 86구를 던져 직구 33구, 커터 20구, 체인지업 16구, 슬라이더 14구, 커브 2구, 싱커 1구를 구사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1회 1사 이후 브랜든은 손아섭에게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내줬고, 박건우에게 다시 2루타를 헌납하며 1실점했다.

2회부터 흐름을 되찾았다. 브랜든은 2회부터 4회까지 모든 이닝을 세 타자로 마무리했다. 2회와 4회는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3회는 박민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손아섭의 삼진과 함께 박민우의 도루를 저지하며 이닝을 마쳤다.

승리요건이 달려있는 5회 위기가 찾아왔다. 브랜든은 선두타자 서호철을 땅볼로 돌려세웠고, 김휘집에게 평범한 좌익수 방면 뜬공을 유도했다. 이때 조수행이 타구를 눈에서 놓치며 포구에 실패했다. 공식 기록은 김휘집의 좌전 안타. 김형준도 좌중간 안타를 치며 브랜든은 1사 1, 2루에 몰렸다. 그러나 김주원을 초구에 유격수 인필드플라이로 잡아냈고, 박민우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5회를 마무리했다.

위기를 넘긴 브랜든은 6회에도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끝냈다. 이승엽 감독은 7회부터 홍건희를 투입했고, 브랜든은 이날 임무를 마쳤다.

한편 경기는 7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두산이 6-1로 앞서 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브랜든은 시즌 7승을 수확한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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