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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라이벌'의 유로 조별리그 탈락→갑자기 '웃음참기 챌린지'한 잉글랜드 레전드 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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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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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출신 앨런 시어러가 스코틀랜드의 유로 2024 조별리그 탈락을 접한 뒤 웃음을 참았다.

스코틀랜드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헝가리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스코틀랜드는 1무 2패(승점 1)로 4위가 돼 조별리그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스코틀랜드는 좋은 성적을 노렸다. 기대감은 예선부터 시작됐다. 스코틀랜드는 유로 2024 예선 A조에서 5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그렇게 스코틀랜드는 노르웨이, 조지아, 키프로스를 누르고 2위로 본선에 올랐다.

스코틀랜드는 역사상 유로 본선에서 토너먼트에 오른 적이 없었다. 이번엔 각오가 달랐다. 리버풀에서 활약하고 있는 주장 앤디 로버트슨을 비롯해 스콧 맥토미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존 맥긴(아스톤 빌라) 등 프리미어리그(PL)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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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와 다르게 본선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스코틀랜드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독일을 만나 1-5로 대패했다. 첫 경기부터 대량 실점을 한 스코틀랜드는 남은 조별리그 2경기 결과가 중요했다.

2차전에서 스위스와 비긴 스코틀랜드는 3차전에서 헝가리를 만나 경기 막바지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추가시간 10분 초보스가 롤란드 살라이의 낮은 크로스를 가볍게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결국 스코틀랜드는 1무 2패를 기록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경기 후 주장 로버트슨은 "할 말이 없다. 모든 것을 바쳤다. 이번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는 걸 알았다. 하지만 상대는 역습으로 우리를 괴롭혔다. 우리는 더 날카롭게 공격했어야 했다. 모든 선수가 완전히 망가졌다. 모든 팬들에게 감사하다. 실망시켜서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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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경기 종료 후 잉글랜드 축구 레전드 시어러의 반응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영국 'BBC'의 패널로 출연해 잉글랜드의 라이벌인 스코틀랜드의 탈락을 접했다. 그는 두리번거리다 카메라를 응시하고는 웃음을 참았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시어러의 표정을 접한 팬들은 "시어러는 웃음을 숨길 수 없다", "이건 밈이 될 거다", "웃음은 스코틀랜드의 경기력보다 더 나쁘다", "걱정 마라. 다음 주에 잉글랜드가 이렇게 될 것이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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