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어슬레틱’은 26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메이저리그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21승 59패로 메이저리그 최하위에 떨어진 화이트삭스는 트레이드 거래가 유력한 팀들의 유망주들을 집중 관찰중이다.
화이트삭스는 외야수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를 비롯한 여러 선수들의 트레이드 루머가 제기되고 있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
이 매체가 언급한 구단들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다저스, 시애틀 매리너스다.
이들 세 팀은 복수의 화이트삭스 선수들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다른 팀들도 화이트삭스 선수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이들중 샌디에이고는 가장 공격적으로 논의를 하고 있는 팀이다. 이들은 지난 3월 화이트삭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우완 선발 딜런 시즈를 영입한 경험이 있다.
디 어슬레틱은 파드리스가 화이트삭스 좌완 선발 가렛 크로쉐를 영입 목표로 삼았으며 불펜 투수 마이클 코펙과 외야수 토미 팸도 영입 가능성이 있다고 소개했다.
다저스는 크로쉐와 외야수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에게 관심이 있다. 타격 보강을 노리는 시애틀도 로버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트레이드의 대가로 무엇을 받아낼 수 있느냐다. 디 어슬레틱은 화이트삭스가 로버트의 경우 많은 대가를 얻어내지 못할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버트는 이번 시즌 고관절 부상으로 25경기 출전에 그쳤고 이마저도 타율 0.198 출루율 0.284 장타율 0.484에 그치고 있다. 장타율은 좋은편이지만, 꾸준함과는 거리가 있다. 11개의 볼넷을 얻은 사이 36개의 삼진을 당한 것도 걱정거리다.
불확실성이 큰것과 반대로 금액은 비싸다. 2024시즌 1250만 달러, 2025년 15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2026, 2027시즌에 대한 팀 옵션 2000만 달러와 바이아웃 200만 달러가 포함됐다.
만약 화이트삭스가 로버트를 트레이드할 경우, 연봉 보전 등의 추가 조치가 불가피해보인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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