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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이제훈, ‘탈주’ 커피차 이벤트 취소…시청역 사고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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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사진=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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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이 영화 ‘탈주’를 홍보하기 위해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진행하려고 했던 커피차 이벤트를 취소했다.

2일 영화 ‘탈주’의 배급사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측은 SNS를 통해 커피차 이벤트 취소 안내를 공지했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늘(2일) 진행 예정이었던 ‘탈주’ 커피차 이벤트는 부득이하게 취소됐다”면서 “참석을 예정하셨던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날 이제훈은 서울 중구 서울신문사 앞 광장에서 ‘탈주’의 주연 배우 이제훈이 참석해 예비 관객들에게 커피를 나눠주며 관람을 독려하는 홍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날 밤 행사 장소와 멀지 않은 곳인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 제네시스 차량이 역주행한 후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탈주’ 측은 이번 이벤트 취소와 관련해 다수 매체를 통해 “전날 발생한 인명사고 장소와 근접한 곳에서 행사가 예정돼 있었다. 인명사고 발생 인근 지역에서 이벤트를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 분)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현상(구교환 분)의 목숨 건 추격전을 담은 작품으로 오는 3일 개봉한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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