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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첼시 1000억 먹튀, 진짜 간절하네... 유로 탈락→12일 만에 팀 훈련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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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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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다시 뛴다.

글로벌 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간) "무드리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우크라이나 대표로 뛴 지 12일 만에 엔조 마레스카 밑에서 치러진 첼시의 첫 훈련에 참가했다"라고 보도했다.

무드리크는 이번 유로 2024에서 우크라이나 대표팀에서 뛰었다. 조별리그 1차전 루마니아전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고, 2차전 슬로바키아전에서도 85분을 뛰었다. 2차전 경기 막바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어 3차전은 치르지 못했다. 우크라이나는 조별리그 1승 1무 1패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으나 골득실에 밀려 조 최하위로 탈락하고 말았다.

보통 유로 등 메이저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소속팀에 복귀한다. 그러나 무드리크는 그러지 않았다. 첼시 훈련장에 나타났고,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마레스카 감독과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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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확실하다. 첼시 이적 후 보여준 형편없던 모습을 만회하기 위함이다.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에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떠나 첼시로 온 무드리크. 빠른 발과 현란한 드리블이 장기였고, 준수한 득점력까지 갖췄기에 첼시가 거는 기대는 컸다. 7,000만 유로(1,050억)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첼시가 지불한 이유가 있었다.

그러나 무드리크는 최악이었다. 첫 시즌 리그 15경기 무득점에 그쳤다. 물론 겨울 이적시장에 이루어진 영입이라 프리미어리그와 팀에 적응할 시간이 부족했던 것은 맞다. 그렇지만 무드리크는 다음 시즌에도 달라지지 않았다.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5골로 또다시 부진했다. 무드리크가 자랑하는 빠른 발은 있었지만, 그것이 골까지 연결되진 못했다. 윙어의 덕목 중 하나인 정확한 크로스도 보여주지 못했다. 여전히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첼시 팬들의 실망은 커져만 갔다.

전환점을 맞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떠난 뒤 마레스카 감독이 부임했다. 확실한 주전 선수들도 자리를 잃을 수 있기에 새 감독 밑에서는 긴장해야 하는 상황. 지난 시즌 리그 선발 출전이 18회에 불과한 무드리크는 확실한 주전 도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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