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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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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 관중 앞에서 입단식, 레알 마드리드 입단한 음바페 "난 챔스 우승하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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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킬리앙 음바페의 입단식은 성대했다. 레알 마드리드 8만 관중 앞에서 '할라 마드리드'를 외쳤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어떤 포지션에도 뛸 준비가 됐고 누구보다 우승컵을 열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음바페 입단식을 진행했다. 입단식은 어느 때보다 성대했다.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더 많은 구름 관중이 음바페 입단식을 보기 위해 모였다.

입단식 티켓은 불티나게 팔렸다. 레알 마드리드 공식 일정이 확인되자 빠르게 매진됐다. 첫날이 끝날 때까지 85% 이상이 판매됐는데 현재 모두 매진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약 8만명의 레알 마드리드 서포터즈가 음바페를 보려고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흰 물결을 출렁였다.

지네딘 지단 등을 포함한 레알 마드리드 전설들이 음바페 입단을 축하한 가운데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서 서명을 끝냈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터널을 통해 8만 관중 앞에 모습을 보인 음바페는 누구보다 해맑은 미소로 경기장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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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처음엔 꿈이었지만 이후에는 목표가 됐다. 내 운명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거라는 걸 알게됐다. 목표는 레알 마드리드 팀 목표와 다르지 않다. 나 없이도 많은 우승을 했지만 이제는 함께하고 싶다. 레알 마드리드는 항상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다. 내 목표는 우승"이라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엔 공격 쪽 포지션 정리가 필요하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등 음바페가 오기 전 전방을 지키던 선수들이 있다. 하지만 음바페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원하는 모든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스리톱 포지션도 마찬가지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돼 기쁘다. 비니시우스는 나에게 레알 마드리드에서 같이 골을 넣자고 했다.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갈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많은 팀 제안을 받았지만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돼 기쁘다"라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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