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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8 (수)

“조금 무거워 보이더라” 윤동희 라인업 제외 ‘마황’ 황성빈 출격, 롯데 ‘연승’ 정조준 [SS문수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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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롯데 2번타자 윤동희. 문학 |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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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울산=김민규 기자] “조금 무거워 보이더라.”

롯데 ‘젊은 피’ 윤동희(21)가 하루 쉬어간다. 체력관리 차원에서다. 윤동희 대신 리드오프로 ‘마황’ 황성빈(27)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17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두산과 경기를 앞두고 만나 라인업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나승엽(1루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정훈(지명타자)-노진혁(3루수)-박승욱(유격수)-손성빈(포수), 선발 투수는 애런 윌커슨이다. 타선에서 리드오프만 황성빈으로 바뀌었을 뿐 전날과 타순, 수비위치 등 똑같은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윤)동희가 조금 무거워 보였다. 최근 몇 경기가 무거워 보여서 오늘은 휴식을 주려고 한다”며 “타격 코치도 ‘하루 정도는 그냥 빼는 것도 괜찮다’고 하더라. 그래서 하루 휴식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후반에 대타나 대수비는 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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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번타자 황성빈. 문학 |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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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전날 두산에 4-0으로 승리하며 3연패를 끊었다. 지난주 한화에게 내줬던 8위 자리도 되찾았다. 이날 연승에 성공한다면 ‘반등’과 함께 5위 다툼에 불을 지필 수 있다.

박승욱, 최항 등이 조금씩 살아나는 것이 반갑다. 전날 박승욱은 팽팽했던 ‘0’의 균형을 깨는 결승타점을 만들었고, 최항은 달아나는 추가 타점을 생산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 감독은 “(이)병헌이 공을 왼손잡이가 치기 쉽지 않은데 (박)승욱이가 실투를 잘 쳤고 결과가 잘 나왔다”며 “최항은 타석에 들어가면 집중력이 좋다. 물러나지 않고 어떻게든 컨택을 하는 능력이 있다. 어제도 너무 잘 쳐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올시즌 첫 울산시리즈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한 롯데. 연승에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며 반등의 발판을 확실하게 다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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