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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 (목)

'이적은 절대 안 돼' 울버햄튼, 마르세류의 '황희찬 관심' 막기 위해 '말도 안 되는' 이적료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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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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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황희찬의 이적을 막기 위해 엄청난 이적료를 책정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황희찬에 대한 마르세유의 관심을 막기 위해 말도 안 되는 이적료를 책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황희찬은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시즌 도중 부상이 있었음에도 31경기 13골 3도움을 몰아쳤다. 경기력도 좋아졌지만 그동안 약점으로 꼽히던 골 결정력이 크게 개선된 것이 주요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공을 인정했다. 시즌 도중 재계약을 내밀었다. 황희찬도 계약에 동의했다. 울버햄튼이 제시한 계약은 2028년까지였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최대 2029년까지 팀에 남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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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프랑스 마르세유가 황희찬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마르세유는 프랑스의 전통 강호다. 프랑스 리그앙 우승만 9번 차지했다. 1992-93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오른 적도 있다. 지금까지 프랑스에서 나온 유일한 UCL 우승팀이다.

마르세유는 현재 데 제르비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브라이튼과 동행을 마친 뒤 마르세유에 부임했다.

데 제르비 감독이 황희찬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레퀴프'는 "(마르세유가) 만장일치로 황희찬을 선택했다. 마르세유는 공격 옵션 업그레이드를 노리고 있는데 황희찬이 후보 중 한 명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황희찬은 구단 경영진이 인정하는 선수다. 데 제르비 감독도 그의 강렬한 스타일을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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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지역지 '몰리뉴 뉴스'는 마르세유의 새로운 감독인 데 제르비가 황희찬의 팬이다. 그러나 마르세유는 아직 울버햄튼과 협상을 시작하지 않았다. 2028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고 이적료도 만만치 않아 계약 성사가 어렵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쉽게 놓치고 싶지 않다. 정확한 수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막대한 이적료를 요구했다. '토크 스포츠'는 "울버햄튼이 황희찬에 대한 마르세유의 관심을 막기 위해 말도 안 되는 이적료를 책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울버햄튼 게리 오닐 감독은 황희찬을 놓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울버햄튼은 막시밀리안 킬먼이 4,000만 파운드(약 718억 원)에 이적하면서 재정적 압박을 받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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