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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 (수)

신동엽 “‘SNL코리아’로 10년 넘게 스트레스 받아...유쾌한 스트레스” [청룡시리즈어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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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동엽이 ‘SNL코리아’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전현무, 윤아의 진행으로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개최됐다.

신동엽이 남자 예능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수상 소감을 전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신동엽은 앞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 ‘오빠’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금해나에게 “가기 전에 꼭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다. 혹시 어떤 오빠인지 물어봐도 되느냐”고 수상자 인터뷰를 진행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배우 신동엽이 ‘SNL코리아’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 사진 = ‘청룡시리즈어워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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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해나가 ‘친오빠’라고 답하자 웃으며 대답하자 “친오빠라고 저장돼 있다”고 센스 있기 받아친 신동엽은 “사실 상하고 인연이 많은 편은 아니었다. 시상식에 오면 상을 받던 못 받던 좋은 기운을 듬뿍 받아가는 것 같아서 행복하다. 즐겨보는 작품에 나온 분들을 시상식에서 만날 수 있는 건 굉장히 큰 행복”이라고 진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가 데뷔한 지 30년도 넘고 수많은 프로그램을 해 왔지만 ‘SNL코리아’은 아이덴테이와도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면서도 만족을 하지만 ‘SNL코리아’를 할 때만큼은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마라톤 회의를 통해 대본을 고치는 작업을 10년 넘게 하고 있는데, 일반 스트레스가 아닌 유쾌한 스트레스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계속 유쾌한 스트레스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SNL코리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신동엽은 “배우가 없으면 할 수 없는 것이 ‘SNL코리아’다. 간혹 지나가다가 도를 지나치게 아는 척을 하더라도 ‘SNL코리아’의 출연을 긍정적으로 생각해 달라. 10년 넘게 SNL을 함께 한 안상휘 대표를 비롯해 20년 넘게 저와 해온 매니저 동생에게 영광을 바치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번 ‘청룡시리즈어워즈’는 2022년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된 오리지널 스트리밍 시리즈 대상 시상식으로 이번에 발표된 후보작(자)는 지난해 6월 1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공개된 오리지널 스트리밍 시리즈 콘텐츠(국내 드라마, 예능)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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