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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끝내 칼 빼들었다…"홍명보 선임 논란 감사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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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홍명보 축구대표팀 선임 관련 감사를 강행하기로 했다. 곧 대한축구협회에 감사를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최근 축구협회 운영, 대표팀 선임 과정 등에 부적절한 부분이 있었는지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이후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체부 관계자는 장미란 제2차관이 언론을 통해 감사를 언급한 시점부터 감사가 확정된 거로 파악됐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만나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이후 취재진 앞에서 "국민들의 의문점을 해소하기 위해 감사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대한축구협회(KFA)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면밀하게 파악할 거라고 말했다.

먼저 서면을 통해 대한축구협회 감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문체부의 대한축구협회 감사 목적은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판단했고, 절차와 과정이 적합했는지 따져보기 위함이다. 축구회관에 직접 방문해 진행하는 감사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상황에 따라 더 강도 높은 감사가 진행될 여지가 있다.

대한축구협회 행정은 카타르 월드컵 이후 붕괴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정몽규 회장의 톱-다운 방식이었고, 아시안컵 졸전 후 경질이 결정되자 지난 2월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중심에 위원회에 들어가 차기 대표팀 감독 후보를 선정하고 물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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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A매치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국내파 중심 정식 감독 선임을 물망에 올렸다. 그러나 K리그 감독을 빼가지 말라는 비판 여론에 두 번의 임시 감독을 거쳐 외국인 감독으로 했고 제시 마치 감독과 접점이 있었다.

최종 협상 과정에서 불발에 전력강화위원회는 표류했다. 정해성 위원장이 사퇴한 뒤 이임생 기술이사가 바통을 넘겨 받았고 외국인 감독 후보들과 면접을 했다. 하지만 PPT 50장과 향후 한국 축구 방향을 이야기했던 외국인 감독 후보들을 제쳐두고 울산HD를 지휘하던 홍명보 감독에게 '읍소'해 지휘봉을 넘겼다.

전력강화위원회 안에 있던 박주호는 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를 통해 그간 감독 선임 과정을 세세하게 말했다. 투표로 이뤄진 임시 감독과 프리미어리그 등을 이끌었던 마치 감독에 물음표를 던졌던 감독 선임 위원회까지, 박주호 입을 통해 낱낱이 공개됐다.

이후 축구계 굵직한 인물들이 대한축구협회를 향해 소신발언을 내놨다. 여기에는 2002 한일 월드컵 주역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박지성도 있었다. 박주호는 대한축구협회 민낯을 말한 뒤에 참석한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영상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올린 것"이라면서 "체계적인 시스템이 필요했다. 공정하고 투명했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선임 과정을 알리는 등) 공정성과 투명성에서 부족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행보를 지켜보면서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라며 소신발언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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