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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팬들이 새 역사를 썼다. 한화 이글스가 KBO리그 단일 시즌 홈구장 최다 매진 타이기록을 만들었다.
한화는 2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1차전이 개시된 이후 "오후 5시 4분 1만2000석 전 좌석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화는 올 시즌 36번째 매진을 달성, KBO리그 한 시즌 최다 매진 타이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1995년 삼성 라이온즈의 36회다. 잔여 경기 수를 감안하면 한화가 삼성의 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는 2023시즌 홈 마지막 경기였던 10월 16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올해 5월 1일 대전 SSG 랜더스전까지 홈 연속 경기 매진 신기록인 17경기 연속 매진을 달성했다.
또 한화는 지난달 7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에서는 시즌 22번째 매진으로 구단 최다 매진 기록(2015시즌 21회)을 새롭게 작성했다. 야구장을 가득 채운 팬들과 함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남은 시즌 동안 29년 만에 KBO리그 시즌 최다 경기 매진 신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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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선수들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해야 할 때다. 한화는 이날 경기 전까지 92경기 38승2무52패(0.422)의 성적으로 9위에 머무르고 있다. 19~20일 진행된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모두 패배하면서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연패 탈출과 함께 한 주를 마무리하고 싶은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에게 선발 중책을 맡겼다. 지난달 말 리카르도 산체스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에 합류한 와이스는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올 시즌 4경기 25⅓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3.20을 마크 중이며, 직전 등판이었던 14일 LG 트윈스전에서는 6⅓이닝 9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5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한화의 라인업은 황영묵(2루수)-요나단 페라자(좌익수)-김태연(우익수)-노시환(3루수)-안치홍(지명타자)-채은성(1루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이원석(중견수) 순으로, 황영묵이 리드오프 중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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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KIA의 선발투수는 황동하다. 황동하는 올 시즌 15경기 58이닝 4승 4패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 중으로, 직전 등판이었던 12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2⅓이닝 5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8실점(5자책)으로 부진하면서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KIA의 라인업은 서건창(1루수)-최원준(중견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한준수(포수)-변우혁(3루수)-홍종표(유격수) 순이다. 김도영, 박찬호가 체력 안배를 위해 벤치에서 출발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팀은 KIA다. 2회초 선두타자 한준수가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때렸고, 2사 3루의 기회를 맞은 서건창이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0의 균형을 깼다. 여기에 후속타자 최원준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리면서 빅이닝을 완성했다. KIA가 3회초 현재 3-0으로 리드 중이다.
사진=한화 이글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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