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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쏘니' 토트넘 호위무사, 결국 떠난다…프랑스 마르세유 도착→팬들의 열렬한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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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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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마르세유 이적을 앞두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2일(한국시간) "호이비에르가 토트넘에서 마르세유로 합류하기 위해 도착했다"라고 전했다.

호이비에르는 덴마크 출신 미드필더다. 탄탄한 체격과 풍부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영향을 미친다. 특히 수비적인 능력에 강점이 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 사우스햄튼 등을 거쳐 2020-21시즌 토트넘에 합류했다.

호이비에르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빠르게 주전 선수로 올라섰다. 첫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PL) 전 경기 풀타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팀에서 입지도 대단했지만, 엄청난 자기 관리가 없었다면 나올 수 없는 진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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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비에르는 2021-22시즌 43경기 3골 4도움, 2022-23시즌 44경기 5골 7도움을 만들며 토트넘 중원의 핵심으로 올라섰다. 주전 자리를 뺏길 일은 없어 보였다.

그런데 지난 시즌 토트넘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뒤 상황이 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진성과 공격 능력이 더 좋은 파페 사르와 이브 비수마를 주전 미드필더로 택했다.

호이비에르도 간간이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팀에 잘 녹아들지 못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그를 노리는 팀이 있었지만 일단 잔류를 선택했다. 그러나 시즌이 끝날 때까지 상황이 변하지 않았다. 호이비에르는 후보 선수로 팀에 남을 생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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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호이비에르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다. 그의 에이전트가 "호이비에르는 단순히 실력만 뛰어난 선수가 아니라 매년 중요한 것을 위해 싸울 수 있는 인격을 갖춘 선수다. 때문에 큰 야망이나 프로젝트를 가진 팀에 반드시 속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서 "호이비에르는 매 시즌이 끝날 때마다 우승 트로피를 꿈꾸며 헛된 플레이를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이것이 그의 마음가짐이고 사명이다. 이미 많은 요청이 들어온 것은 사실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에이전트는 "유로 2024가 끝난 후 휴가 기간 동안 모든 가능성을 분석하고 함께 시간을 보낸 뒤 다음 장을 기대할 것이다. 어떤 팀이 호이비에르와 계약하든 좋은 거래일 것이라고 100%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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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적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로마노 기자는 "마르세유가 호이비에르와 계약에 근접했다. 선수와 합의가 거의 완료됐다. 토트넘과 최종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조만간 계약을 맺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적 절차는 순조롭게 마무리되고 있다. 호이비에르는 이미 마르세유에 도착한 상황이다. SNS엔 그가 마르세유 팬들에게 환영을 받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호이비에르도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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