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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 (토)

'부채도사' 장두석 별세에 희극인 '추모 행렬'…최양락·팽현숙→김학래 애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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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원로 코미디언 장두석의 별세로 동료 희극인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22일 서울 여의도성모장례식장에 따르면 장두석이 이날 별세했다. 향년 66세.

대한민국방송코미디협회에 따르면 고인은 지병인 신장 질환을 앓아 왔다.

빈소는 여의도성모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4일 오전 8시 예정이며, 장지는 파주 통일로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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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비보에 故 장두석의 빈소에는 동료 및 선후배 희극인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코미디언 김학래, 심형래, 이용식, 임하룡 등 많은 동료 코미디언들이 근조화환을 보내 조의를 표했다. 개그맨 최양락, 팽현숙 부부의 근조화환도 눈에 띄었다.

김학래는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으로 조화를 보냈다. 그밖에 많은 이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보낸 조화 행렬이 빈소를 가득 채웠다.

앞서 故 장두석은 1980년 TBC 제2회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이듬해 1981년 KBS 개그콘테스트로 재데뷔한 이후 KBS 2TV '유머 1번지', 쇼! 비디오자키'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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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두석은 '유머 1번지'에서 '부채도사' 캐릭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긴 바 있다.

그런 가운데 '쇼 비디오 자키'에서 그는 이봉원과 함게 '시커먼스' 등의 코너를 진행, 사랑을 받기도 했다. 그는 장기인 음악 개그로 "워낙 비싸요~", "실례, 실례, 실례 합니다" 등 수많은 유행어를 남기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1990년대에는 가수 활동을 펼치며 활동 범위를 넓혔다. 그는 '오늘 밤에', '초이스' 등의 앨범을 발매했으며 '사랑한다 해도' 등의 곡이 인기를 끌었다.

2011년부터 2013까지는 SBS 라디오 방송 '유쾌한 주말 장두석입니다'를 진행하며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코미디계를 이끌었던 원로 코미디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KBS COMEDY: 크큭티비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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