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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2024파리] '대혼전' 치렀던 아르헨티나 대표팀...7,500만원 상당 금품도 도난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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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모로코 대표팀이 경기 중 항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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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의 2024 파리 올림픽은 그야말로 '고난의 행군'이 따로 없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앵포에 따르면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아르헨티나 감독은 전날 모로코 경기에서 패배한 후 인터뷰를 통해 팀원이 금품을 도난당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마스체라노 감독은 "전날 도둑이 훈련장에 침입해 물건을 훔쳐갔다. 티아고 알마다가 시계와 반지를 잃어버렸다"며 "그는 경기 전에는 이 사실을 말하고 싶지 않아했다"고 털어놓았다. 아울러 "그들(프랑스 정부)은 우리에게 사사건건 인증과 신분 확인을 요구하면서도 이런 일이 발생한다"고 불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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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대표팀과 모로코 대표팀이 경기 중 항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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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다가 신고한 피해 물품은 4만 유로의 시계와 1만 유로 상당의 반지로, 한화 약 7,500만 원에 해당하는 거금이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전날 모로코와의 경기에서도 난전을 치렀다. 모로코가 먼저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앞서고, 이어 아르헨티나가 후반전에 2-2 동점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승리를 놓치게 되자 흥분한 일부 모로코 관중들이 그라운드에 난입, 물병 등을 던지며 경기가 파행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경기는 2시간 가까이 중단되었다가 재개됐고, 비디오 판독(VAR) 결과 아르헨티나의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되며 모로코가 2-1로 승리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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