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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케빈 데 브라위너 공식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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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소식이다. 손흥민에 이어 케빈 데 브라위너 또한 사우디 아라비아의 막대한 연봉제의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컨텐츠 '페이퍼 토크'를 통해 케빈 데 브라위너의 이적이 무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케빈 데 브라위너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로 이적하기 위해 주당 100만 파운드의 제의를 거절할 것"이라고 짧게 요약했다.
다만 해당 메시지가 단순히 연막 작전인지, 정말로 맨시티가 이적 불가 통보를 전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지난 25일 다수의 영국 현지매체는 지난 24일 셀틱전을 앞뒀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직접 케빈 데 브라위너가 잔류한다는 내용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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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은 해당 인터뷰에서 "KDB는 구단에 남을 것이며, 구단은 현재 스쿼드를 거의 동일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물론 연막작전일 가능성도 남아 있다. 케빈 데 브라위너는 이날 셀틱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로드리-카일 워커-필 포덴 등과 마찬가지로 유로 2024 결승까지 활약한 것도 아니며, 핵심 선수인 엘링 홀란드-잭 그릴리쉬는 선발출전했다. 사우디 이적설이 유력하던 에데르송 골키퍼마저 교체명단에서 출전한 것을 감안하면, 별다른 부상 소식이 없던 케빈 데 브라위너의 결장은 '매우 의심되는' 상황이다. 벨기에 국가대표팀에서도 부상을 당했다는 이야기는 들려온 적이 없다.
따라서 블러핑, 혹은 협상 과정에서의 '몸값 불리기'를 위한 의도된 인터뷰로도 해석할 수 있다.
혹은 MLS에서의 제안이 있었을 가능성도 추측할 수 있다. 호날두의 사우디와 더불어 최근 축구계를 양분하고 있는 MLS는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인터 마이에미에 '제2의 바르셀로나'를 만들며 전 세계에 충격을 선사했던 바 있다.
뉴욕타임즈는 지난 5월 21일 이미 "샌디에이고 FC가 KDB의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라며 MLS 또한 케빈 데 브라위너를 주목하고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사진=MHN스포츠 DB, 케빈 데 브라위너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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